내년 2월경 세계종교지도자대회 개최예정

2011년 세계지도자대회를 앞두고 종교화합,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세계종교, 불교지도자 평화기원대법회가 12월 9일 세계종교지도자대회 준비위원회 주최로 충북 옥천 명가에서 봉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세계종교지도자협의회 대덕스님들과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 세계종교지도자 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장으로 사)교단용화불교교령 미산 천강 스님을 추대했다.

한국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대봉 이종수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세계는 지금 약육강식이라는 자연생태와도 같이 국가와 국가, 민족과 만족, 한 동족 간 침략야욕에 따른 핵무기 개발 및 생산, 그리고 국제적 테러만행으로 전 인류를 공황케하고 있다.”며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평화는 자기로부터 출발하여 이웃과 함께 세계와 함께 어울리며 남을 위해 사는 삶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또한 중앙불교조계종 종정 보광스님(국제승가법황청대법황)은 법어에서 “吾等佛師께서 從兜率天하여, 降生閻浮로니 佛日再輝로세(우리들 스승이신 부처님께서 도솔천궁을 떠나셔서 남섬부주 인간계에 오셨으니 부처님 오신 날에 또 다시 빛내어 보세) 도솔천 선혜보살 중생제도 서원하여 남성부주 가피라국 태자로 태어나셨도다. 설산육년 고행 끝에 대오각성 불타 되어 화엄사상 이루었던 그 회상풍향 이곳까지 나부끼듯 하니 이곳이 마치 화엄도량 같도다. 연기법칙 사자후하니 어느 하나 실체 없고 이것저것 따로 아닌 원융무애상일로라. 아상인상 걸림돌 놓아버리고 불도 따라 보리 얻어 청정법신 비로자나 밝은 빛 되찾아서 석가여래부처처럼 성불공덕 이루어 만 중생 제도에 앞장섭시다.” 라고 설했다.

세계종교지도자협의회 회장으로 추대 된 미산 청강스님은 수락 인사말에서 “종교는 믿음이요, 그 믿음은 신뢰를 바탕으로 종교를 선택해서 믿음을 갖는다.”며 “명년 2월경에 세계종교지도자협의회 임원 추대법회를 시작으로 각지회, 지부 발족식 그리고 세계종교지도자들을 아우르는 세계종교 지도자 대회 등 많은 일들을 봉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 했다.

 

이어 대한불교 종정협의회 회장 화산 월인 스님의 격려사가 있었고 평화 메시지를 대한불교 대원종 종정정허 신풍 스님을 비롯한 여섯명의 스님들이 낭독을 했다. 이어 북한 김정일 세습정치와 연평도 도발에 대한 철저한 응징을 요구하는 구호를 참석자 모두가 외쳤다.
세계불교도 승왕청 세계승왕 인왕 예하 전법반세기 케이크 절단을 끝으로 법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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