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경상북도는 11월 6일(수)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중?북부권 12개 시?군의 인사, 회계, 토목, 건축, 농정, 보조금분야 공무원 22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경북 건설을 위한 공직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작년 4월 실시된 ‘공직자 업무수행역량 Build-up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특별교육은 작년 국제투명성기구에서 조사한 우리나라의 부패인식지수가 2011년보다 2단계 하락한 전 세계 45위로 3년 연속 순위가 하락했고, 최근 공직자들의 대형비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어느 때보다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른 것으로 공직자들의 업무수행능력 향상 및 유사사례 재발에 따른 행정력 낭비 예방, 그리고 감사에 지적되는 것을 사전 방지하여 공직자 신변보호 등이 목적이다.

이번 교육은 부패?비리예방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관련 외부특강, 공직현실을 풍자한 “응답하라 청렴!” 연극 공연, 각종 감사 등에서 자주 지적되는 인사?회계?기술 등 6개 분야의 지적사례를 감사경험이 풍부한 감사관실에서 관련 법규를 토대로 쉽게 설명하는 감사지적사례 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상북도 전상배 감사관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시?군 공무원들을 격려하면서, “이번 교육이 공직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러한 교육을 자주 실시하여 공직자의 신변보호와 업무수행 능력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렴은 목민관의 기본인 만큼 우리 스스로 도민 앞에 떳떳한 공직자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해 국민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건설에 전 공직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공직자들의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취약분야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금년 1월 발간한 주요감사 지적사례집 내용을 상시 업데이트하여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10월 30일(수) 영천시민회관에서 동?남부권 11개 시?군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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