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과일막걸리 등 주류제조법 4차 실습 마쳐

대추막걸리, 사과막걸리, 입국막걸리, 누룩막걸리, 청주 등 각종 과일이나 효모를 이용한 다양한 전통주류 제조법 연구로 지역농산물 특화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군, 보은대추산업육성사업단(단장 안준배 서원대교수), 보은향토술연구회(회장 이용분)는 지난 10일까지 2주일 간 삼승면 원남리 (주)미리내 교육장(구 원남보건지소)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주 제조법인 무료 실습교육인 4차 중급과정 교육을 마쳤다.

이날 교육장에는 삼승 면민들과 경찰,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체계적인 이론 교육으로 발효시킨 대추막걸리, 사과막걸리, 입국막걸리, 누룩막걸리, 청주 등 다양한 전통주류에 대한 시음회를 열고 맛과 향을 고루 충족시켰다는 시험주류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류 시음회에는 대추산업육성사업단 단장인 안준배(서원대) 교수와 (주)미리내 전성택 대표이사, (주)미리내 윤찬호 이사, 박대희 희망대추농원대표, 양승영 전 양지공원가든 운영자 등 관계자 등이 참석, 교육자들과 간단한 시식코너도 마련해 주류 시음에 따른 실험무대가 됐다는 평이다.

이번 4차 중급과정을 끝으로 15명의 교육이수자들은 전통주 제조에 대한 기초적이고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군에서 생산되는 쌀, 대추, 사과 등의 우수 농산물을 이용하여 탁주, 약주, 과실주 등 다양한 주류를 직접 제조하는 과정을 익혔다.

향후 교육이수자들은 희망에 따라 군 지원에 따른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류 특성화에 따른 주류제조 동호인인 보은향토술연구회원으로 가입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 펼칠 수 있게 된다.

전성택(주)미리내 대표이사는 “사과, 대추 등 과실작목반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주에 대한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 자문을 다양하게 전수하고 있다.”며 “누구나 전통주에 대한 인식과 발효기법 등을 배워 생활의 향상을 꾀하는데 기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동참할 수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향토술연구회는 대추축제기간 내 전통주 저변확대를 위해 무료시음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으며 이웃을 돕는 행사를 벌이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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