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하영일) 국악 상설 공연 ‘가락’의 2014년 마지막 공연이 11월 7일 오후 7:30에 백조홀에서 열린다.

지역의 어느 공연장에서도 기획하기 힘든 국악 상설공연을 개관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올해의 마지막 공연을 그야말로 대가의 환상 무대를 만들어 낸다.

이름 석자 만으로 가히 우리음악의 거목이라 할 수 있는 이생강 명인은 대금 뿐 만 아니라 우리 음악의 살아있는 유산 이라 할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로 국민훈장 목련장과 신라문화제 대통상을 수상했으며 유연하면서도 장쾌하며 호소력이 강한 힘찬 대금 연주를 선사할 것이다.

한국 전통 관악기의 거장에 걸맞게 이번 무대를 함께할 그의 도반 역시 우리 음악의 전도사로 깊이 있는 해설과 친숙한 설명으로 50년 시간을 함께 한 최종민 교수가 함께 한다. 최종민 교수의 우리 가락, 우리 멋에 대한 깔끔한 해설은 이생강 선생의 연주를 관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기지우(知己之友)-서로의 속내와 마음을 잘 알아주는 깊이 있는 이번 무대는 음악뿐만 아니라 그들의 시간을 말해 줄 이번 공연은 국악전공자 뿐 만 아니라 일반인 및 청소년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져 어느 무대보다 진하고 편한 공연이 될 이번 판은 전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11월을 맞아 재미있고 우수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15일과 16일 반전에 반전이 선사하는 기발한 폭소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을 22일과 23일에는 아버지 어머니 세대를 위한 악극 ‘비내리는 고모령’이 진행된다.

공연 예매는 홈페이지 www.andongart.go.kr 과 전화 054)840-3600으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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