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이하 '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안동시 문해교육사 양성과정(3급)이 지난 25일 개강해 11월 8일까지 총 8회차 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 10월 18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아 협회의 선행조사를 통해 최종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번에 신청한 수강생들은 문해교육기관 담당자, 문해교육 강사, 일반시민 등 다양한 경력의 학습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과정은 시 성인문해교육 활성화와 문해교육 담당강사의 전문지식을 배양하기 위한 것으로 평생교육과 문해교육 과정의 이해, 국내 문해교육 동향-사례, 교수 설계와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문해수업 안의 개발(조별)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교육하게 되며 총 8일동안 45시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의 90% 이상 출석 및 과제 제출자에게는 수료증 및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이 주어지지만, 1시간 이상 지각이나 조퇴는 해당 과목 미이수 처리, 한 과목이라도 미이수 시에는 엄격하게 수료가 제외된다.
한편, 안동시는 2005년부터 성인문해교육기관인 '마리스타학교',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 ‘용상평생교육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통해 우수한 강사진들을 각 교육기관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이 부족하여 가정·사회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문자 해득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말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사인력이 양성되면 어려운 여건 때문에 적기에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교육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문해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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