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취임 4주년, 이제 곧 퇴임을 앞두고 계신데 소회가 어떠신지요?

누구나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면 참 빠르다고 느껴지겠지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취임식을 지내고 대학 발전을 위해 고민을 하며, 교정에 첫 발을 내딛은 것이 불과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입니다.

도내 유일의 도립대학이라는 사명감으로 창조적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임기동안 열심히 달려왔고, 나름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항상 그렇듯 아쉬움이 남기 마련입니다.

임기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 노력해준 교직원, 우리 대학 중심의 충북도립대학 학생 여러분, 도움주신 많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총장님 임기동안 도립대에는 참 많은 성과와 발전이 있었는데요. 어떤 게 있을까요?

먼저, 인지도가 낮은 도립대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에 힘썼습니다.

교육부로부터 ‘교육품질 인증대학’으로 선정되고,

‘교육역량강화사업 5년 연속 선정(’08~‘12)’된바 있습니다.

‘지식경제부 오송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선정’

‘중소기업청 창업보육패키지 사업 선정’ 등 각종 사업 선정을 통해 그야말로 정부에서 인정하는 대학, 정부지원 받는 대학으로 거듭났습니다.

또한,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산학협력단에서 경영품질 ISO 9001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한 캠퍼스(시설)분야에도 주력했습니다.
40억원을 투입하여 학생 강의실인 ‘미래관’을 준공했고, 태양열 발전시설 설치, 환경 조경공사를 통한 쌈지공원 조성 등 친환경 열린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서도 힘썼습니다.

또한, 취임 후 80여개의 기관과의 산학협력협약, 현장중심의 교육 등을 통해 임기 중 충북도내 대학과 전국 국‧공립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의 영광을 얻은 것 또한 큰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등록금 30% 인하를 통한 학기당 100만원의 등록금과, 폭넓은 장학금 수혜를 통해 교육복지 대학으로 거듭난 것도 기쁜 일입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충북도립대학 발전재단과 발전협의회가 설립된 것 등 대내외적으로 대학을 발전시키고 내실을 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총장님께서 부임하시고 학교 분위기도 바뀌고 입학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학교를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었나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교육만이 내실화 된다고 해서, 또한 시설만이 좋다 하여 그 대학의 이미지가 제고 되는 것은 아닐 겁니다.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균형적으로 잘 형성 되었을 때, 대학의 브랜드가 제고되고 좋은 이미지가 형성된다고 할 수 있지요.

제가 취임을 한 후 5개 분야 29개 과제를 수립했습니다. △복지 및 취업 △교육환경 △연구 역량 △행정 전산망 △대학발전 기반 모든 분야를 모두 아우르면서 내실화를 기하고자 노력하였고, 지금 현재 거의 수립 완료되거나 수립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다각의 노력을 기다리다보니 절로 대학의 브랜드 파워를 높아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직원과 학생, 도민여러분께 한말씀?

 

충북도립대학은 작지만 강한 대학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민에게 희망을 주며, 사랑받는 도립대학이 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 구성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도민여러분께서도 앞으로도 우리 대학이 <중부권 명문 대학>으로 계속하여 정진 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다사다난한 2013년도 이제 2개월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한해, 한해는 아쉬움과 서운함이 많지만, 저는 올 해 특히나 더 그럴 것 같습니다.

함께하고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시청해주고 계신 독자여러분, 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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