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천시]제천시를 중심으로 한 인근 시‧군 7개 지자체장이 제천에서 삼척까지에 이르는 동서고속도로 개설을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 지자체장들은 10월 22일 오전11시 제천시청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동사고속도로 구간 중 제천~삼척까지 잔여구간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공사의 빠른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낙후된 교통망 개선 차원에서 비롯된 안중에서 삼척까지의 동서고속도로는 경기도와 강원도 남부지역을 수도권과 연결하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전국을 한나절 생활권으로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지난 2000년에 착수된 동서6축 고속도로는 2008년 12월 안중∼음성구간 57.9km개통에 이어 올해 8월12일에는 음성∼충주구간 45.4km가 이미 개통되었고 충주∼제천까지 23.9km도 2014년도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잔여구간인 제천에서 삼척까지의 123.2km구간은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등재만 되어 있을 뿐 아무런 기본계획 조차 수립되지 않아 계획노선에 포함되어 있는 충북의 제천과 단양, 강원도의 동해,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총 7개 시군은 상생협력을 결의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한 공동건의문을 작성하기에 이르렀다.

최명현 제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북간은 고속도로 철도 등 충분한 교통망을 가지고 있으나 동서축이 부진하며 특히 이 자리에 모인 우리지역이 홀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7개 시군이 공동 노력하여 조속한 시일 내 동서고속도로를 완공시켜 지역발전을 앞당기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은 7개 시‧군 지자체장이 결정을 본 후 대통령과 국회(국토건설위원장), 기획재정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앞으로 11월 중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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