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여]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에서는 고혈압․당뇨 환자의 합병증 예방과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고혈압․당뇨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6기에 걸쳐 영양교육 및 저 염식이 조리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좋은 호응이 얻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에 나트륨(Na)을 2000mg(소금5g)미만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권장량의 2~3배, 많게는 4~5배까지 섭취하고 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의 원인이 되며 뇌졸중,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이번 교육에서는 전문 영양사가 소금의 1일 권장량, 저 염식이 실천방법과 고혈압, 당뇨병 식이 관리에 대해 영양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우리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잡곡밥, 소고기미역국, 야채계란말이, 오이무침, 콩나물 무침 등에 소금대신 천연양념(마늘,고추,당근,양파,깻잎)을 활용, 참석자들이 직접 조리 후 맛보기를 실시, 주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토록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4년에는 개인별 영양 상담을 확대 실시하고, 교육 참석자에게 휴대용 염도계를 제공하여 가정에서 조리한 음식을 직접 측정해 보며 저 염식이를 실천토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방문보건담당(830-24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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