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최근 청양군에서는 지역 내 및 대도시에서 청양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장터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장터에 참여하려는 농가들도 줄을 잇고 있다.
청양군 농업지원과 가공유통담당은 2012년 한해 166회의 크고 작은 장터에 관내 29개 농가가 참여해 약 14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고, 올해에도 서초구청, 영등포구청 등 5개소의 정기장터, 강남구청, 금천구청 등 명절 및 축제특판 11개소, 아줌마대축제, 대전명품브랜드대축전, 천안국제웰빙엑스포 등 전시‧판매행사 4개소 등에 총 113회 참여해 9억 7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점차 중요시 되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 생산자와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로컬푸드의 중요성 때문에 지역권내에서도 농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매장이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올해 9월 6일 오픈한 부여롯데아울렛 안에 ‘향토특산물관’에는 청양군 11개 업체, 18여 품목이 전시‧판매 중으로, 높은 품질과 차별화된 품목으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추후 여기에서 정기적인 청양의 날 시식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홍보효과는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지역농협과 생산자단체를 연계하여 기존 농협 하나로마트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하는 신규시책을 수립하고 올해 안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벤치마킹, 농가 및 운영교육 등을 충분히 실시한 후에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즘 수입농산물, 일본원전사고 등으로 농산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지역농가들이 직접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유도함으로써 농가 수입은 올리고 판매 가격은 낮춰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장으로 발전시켜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대도시 직거래 장터를 통한 농․특산물 홍보판매 확대와 지역특성을 감안한 로컬푸드 직매장 등 지역순환형 식품체계를 구축하는데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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