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지난 16일 대치면 개곡리 물레방앗간 김모씨의 주택 부속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히 주민의 신속한 신고와 초등 진화로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화재 신고의 주인공은 장평면 지천리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노재찬씨(60세)와 임영규씨(60세)로 밝혀졌다. 이들은 화재현장 인근을 지나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이상하게 생각해 신속하게 119소방서에 신고를 했으며, 동시에 화재 현장에 달려가 주변 물탱크를 활용해 초등진화를 실시했다. 이 후 홍성소방서 청양출장소에서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 화재는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현장 주변에는 주택, 버섯재배사 및 저온창고 등이 인접하고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져 막대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도 있었다.

현재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노재순미술문화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는 노재찬씨는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달려갔을 것이라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임장빈 대치면장은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한 두 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귀농 후 조기정착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화재 시 신속한 신고와 초등진화의 중요성을 모든 주민들이 되새길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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