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은 오늘(1일) 직장월례조회에서 "올해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리 충북의 초‧중학교 학생들의 실력이 2년 연속 전국 최상위의 성적을 거두고, 고등학생들은 2단계가 상승한 6위의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고 말한 다음, "이러한 성적을 거둔 데는 2만 5천여 교육가족을 중심으로 도민, 지역사회, 언론 등 교육을 사랑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이어 "우리 충북 학생들이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전국 최상위의 충북도를 이끌어 가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교육이 충북의 미래라는 평소의 소신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충북의 학생들이 전국 최상위의 실력을 유지하는데 힘써 달라"고 교육가족들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이 교육감은 "최근 북의 도발과 관련해서 학생들에게 안보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행정안전부가 올 6월 전국의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6.25전쟁 발발 연도가 1950년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응답자는 성인이 63.7%, 청소년은 46.3%에 불과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이 교육감은 "대한민국 학생들의 희미해진 안보의식에 대해서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깊은 우려와 함께 올바른 안보교육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 교육청에서도 통일․안보교육을 다각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계기교육을 포함한 안보교육 전반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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