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이달 중 '외국인과 함께하는 수험생 문화교실'을 10개교 정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영미권, 필리핀, 태국, 중국,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출신의 강사 1~2명을 초청해 도내 중․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문화수업, 민속놀이, 전통요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교실을 희망하는 학교가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 영국과 유럽연합 등과 같은 주제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주제에 맞는 문화수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10개교 정도를 선정해 교당 2시간 정도의 문화교실을 운영할 계획인데 신청학교가 많을 경우에는 농산촌 지역중심의 학교로 선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세계관을 넓히고자 문화교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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