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불사, 제2회 정기모임 개최
29일 다음카페 사이버 동호회 ‘충북 불교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이암 전철호)이 제2회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괴산 채운암 주지 각우님, 청주 안거사 주지 혜원스님, 청주 불자 봉사단 김두한 단장을 비롯한 회원 백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 법회에서 전철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충불사 모임은 사이버 포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이버시대에 발 맞춰서 포교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설을 했다.”며 “충북불교대학, 충북포교사단, 청주불자봉사단의 모체가 되었다.”고 회고했다.
또 “불교가 최근 들어 타 종교에 핍박을 받고 있는데 불교도 힘을 길러야 되고 힘의 주체는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뭉쳐서 힘을 보여줄 때 타 종교에 무시당하지 않고 떳떳하게 불자라는 것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채운암 각우스님도 법문에서 “불교가 요즘 시련을 격고 있는데 우리는 분개를 하지만 그런 쪽에서는 일부의 사람이 그런 것이다라고 넘겨버리는데 불교는 항상 당하고 피해를 보는 입장이다. 이것을 타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조직과 교육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여러분들처럼 학교 교육만 교육이 아니고 사회생활, 직장생활 가정생활을 하면서 불교 대학에서 공부하고 그걸로 끝나지 않고 이런 모임을 갖고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불교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불교를 만들어 가야 할 주인공이다.”라고 설했다.
이어 1년 동안 활동한 사진을 영상으로 보고 케이크 절단을 하고 저녁 공양 후 2부 순서로 장기자랑 등 친목,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 포교에도 큰 관심을 갖고 이번 모임에서 논산훈련소 법당 신축 불사동참금을 모금해 전달할 예정이다.
충불사 동호회는 현재 920명의 회원이 가입하여 활동 중이며, 사이버 상으로 각종 불교소식과 불교교리 큰스님 법문도 접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상으로도 충북불자산악회, 성지순례, 수련회 등 다양한 신행활동을 펴고 있는 불교 최고의 불자들 모임으로 사이버에도 불성의 열기는 뜨거울 수 있음을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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