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전화사기 예방자 감사장

 

옥천경찰서(서장 유승원)는 2010. 11. 29. 10:00 경찰서장실에서 평소 전화사기 홍보내용을 숙지하고 기지를 발휘하여 텔레뱅킹 이용 신종 전화사기를 사전 차단한 농협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격려하였다.

이번 전화사기는 기존의 현금인출기를 통한 범죄와 달리 텔레뱅킹을 이용하는 신종수법이 사용되었다.
지난 11. 23. 12:00경 옥천읍 마암리 거주 강모씨(68세,여)의 집으로 불상의 사기범이 전화를 하여 농협인데 카드를 놓고갔다고 속인뒤 카드를 만든 사실이 없다고 하자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보안장치를 해준다며 텔레뱅킹을 신청하도록 하였다

옥천농협 정혜원(45세,여) 대리는 나이 많은 피해자가 대전에 있는 아들에게 송금한다며 정기예탁금 담보로 2,000만원의 거액을 대출받고, 텔레뱅킹을 신청하고 보안카드를 만드는 것을 수상히 여겨 직감적으로 전화사기라는 것을 알고 피해자를 계속하여 설득해 대출, 텔레뱅킹, 보안카드 등을 곧바로 해지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제지하여 송금치 못하도록 예방하였다. 몇 분만에 2,000만원이 사기범에게 날아갈 뻔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피해자 강모씨(68세,여)는 “식당 종업원 일을 하며 평생 모은 돈인데 하마터면 돈도 잃고 화병으로 쓰러질 뻔 했는데 농협 직원들이 너무 고맙고 은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하였고,

유승원 옥천경찰서장은 “경찰에서 평소 금융기관 및 주민들에게 전화사기 예방을 위해 홍보를 많이 하였는데 이를 토대로 전화사기를 막게 되어 다행이며 현금지급기나 텔레뱅킹으로 조작을 지시하는 것은 100% 사기 전화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