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저소득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에게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8억74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현재까지 657명에게 약 3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국가 암검진 대상자(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 중 검진결과 암으로 확진된 경우이다.

의료비 지원액은 건강보험자는 법정본인부담금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자는 220만원, 폐암은 정액 100만원을 3년간 지원하며, 소아암은 2000만원~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과 간암(고위험군)은 만 40세 이상 남·여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남·여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 30세 이상 여성이 해당한다.

특히, 생애전환기인 40세(73년생), 66세(47년생) 시민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만성질환과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관리하는 등 건강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올해 8월 말 기준 청주시 국가 암검진 수검률이 21.4%로 저조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검진 받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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