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관성회관(옥천읍 문정리)

 

옥천군문화원은 박정희 前대통령 부인인 ‘육영수(陸英修, 1925~1974) 여사 탄생 85주년 숭모제’를 29일 오전11시 고향인 옥천 관성회관(옥천읍 문정리)에서 개최했다.

이번 숭모제에서는 초헌관(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바찬웅 옥천군의회 의장) 종헌관(금효길 민족중흥회 옥천지역회장)이 제를 올렸고, 육 여사의 약력 소개와 생전 영상물이 상영됐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육만수 육씨대종 회장의 축사와 유족대표가 인사를 올리기도 했다.

또 고향 후배인 옥천여중 관악부가 육 여사가 평소 좋아했다고 알려진 ‘목련화’‘고향의 봄’을 연주했다.

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과 관심 있는 주민들의 헌화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육영재단은 육 여사가 형제들과 함께 했던 사진, 청와대에서의 생활상,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장면이 담겨있는 사진 60여점을 관성회관 로비에서 전시하기도 했다.

한편, 육영수 여사는 박 대통령을 지혜롭게 내조하고 소외계층 이웃의 돌봄과 어린이들을 위한 육영사업을 펼치는 등 1974년 8월15일 서거 당일까지도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영부인으로 고향인 옥천에서 매년 추모제와 숭모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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