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최창호)는 흥덕구 관내 어린이공원 27개소의 놀이시설지와 모래놀이장에 대하여 모래 클리닝 4차 작업을 10월 1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래가 최근 동물 배설물로 인한 기생충 감염우려와 유리조각, 중금속 등 위험물질에 노출되어 있어 6천여만원을 들여 올해 27개소 모래공간에 5회의 모래클리닝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모래 클리닝은 어린이공원내 모래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모래내 함유된 각종 기생충알 등 유해물질을 제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쓰레기나 유리 이물질 제거 작업을 거친 후, 고온살균장비를 이용해 기생충알, 세균을 살균소독후 모래를 30cm 깊이로 뒤집어 풍기성을 높이고 모래를 보충하는 작업을 거치게 된다.

클리닝 작업후에는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은 물론 모래클리닝 일정안내 문구를 표시하여 이용객들에게 홍보 및 안내할 계획이며, 연차적으로 개소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3월과 5월, 7월 어린이공원 모래 클리닝 1~3차 작업을 실시하여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2차 작업시에는 고양이나 개의 배설물로 인한 위생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목타르, 목초액, 마늘 그 외 천연성분이 다수 함유된 고형의 동물 기피제를 처리한바 있다.

흥덕구청에서는 “아이들은 탄성포장 보다는 자연물인 모래를 가지고 놀때 부드러운 질감 때문에 정서적,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되는 연구결과도 있듯 모래클리닝 사업으로 친환경 모래 공간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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