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청주시청 태권도팀(감독 이정희)이 제22회국방부장관기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4국가대표선발 예선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여자일반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청 태권도팀은 29일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62kg급 한지혜 선수와 -67kg급 허희정 선수가 체급별로 출전해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지혜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영천시청에 전선영 선수를 7대1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전년도 우승자인 고양시청의 임소라 선수와 7대7 동점으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대0으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지혜 선수는 앞서 지난 8월 아산시에서 열렸던 여성부장관기에 이어 올해 2관왕을 차지해 오는 10월 18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허희정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광명시청에 조혜인 선수를 6대3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라, 김제시청의 이선영 선수와 3대3 접전 끝에 연장전에서 1:0으로 선취점을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청 태권도팀은 올해 2013한국실업연맹전 종합우승, 제12회여성가족부장관기 종합우승에 이어 이번에 제22회 국방부장관기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해 3개 대회를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팀으로 우뚝 서게 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지혜, 허희정 선수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됨에 따라 제48회 대통령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상비군으로 발탁된 김연지(-46kg), 김경민(-73kg) 선수와 함께 모두 4명의 국가대표 상비군을 보유하게 됐다.

대회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청주시청 태권도팀 이정희 감독은 “그동안 힘든 훈련을 말없이 소화해 주며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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