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청주시(한범덕 시장)는 9월 30일 오후 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범덕 시장과 동 주민센터 담당자, 복지재단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담사례 복지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복지토크는 치료를 거부하는 정신질환자, 쓰레기와 사는 장애 가정, 기초생활보장이 중지된 희귀질환자, 정신질환자 모녀, 자녀 부양을 거부하는 중증장애노인 등의 사례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상담 과정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체험사례, 애로사항과 문제점,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 교환을 했다.

사직2동 주민센터 최재숙 복지담당자는 지적장애와 정신분열로 집안에 온통 쓰레기로 가득한 가정을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신보건센터와 알코올지원센터를 통해 생활실태를 개선한 사례를 전했다.

강서1동 이수정 사회복지담당자는 자녀들의 부양을 거부하는 중증장애 독거노인에 대해, 자녀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상담‧지원하고, 대상자에게 주 5회 요양보호사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토크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겪는 해결이 어려운 사례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같이 경험하고, 다양한 의견교환을 통해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해답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실시한 복지토크 사례에 대해 오는 11월 사례집을 발간하여, 현장과 복지관련 부서의 폭넓은 사례관리 경험이 되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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