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사, 제1회 충남 서북부지역 청소년 예술제 개최

 

 

27일 충남 서산 서광사(주지 도신 스님)에서 열린 ‘제1회 서북부지역 청소년 예술제’는 갑자기 추워진 초겨울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젊음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충남 서북부지역(서산, 당진, 태안, 예산, 홍성) 중, 고등학생들 112개 팀이 참여하여 예선을 거쳐 이 날 예술제에는 예심을 통과한 보컬 20개 팀, 댄스 13개 팀, 밴드 8개 팀 등 총 41개 팀이 본선에 도전하였다.

이날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예산에서 온 김보연 양이 ‘거미’의 ‘님은 먼 곳에’를 불러 대상을 탔고, 보컬부문 금상에 ‘DSM’팀, 댄스부문에는 ‘JB’팀, 밴드부문에는 ‘pleasure’가 수상했다.

수상내역을 보면 대상 한 팀에 10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보컬부문, 밴드부문, 댄스부문 각 부분별 대상에 30만원, 은상 각 부문 20만원, 동상 각 부문 10원씩 수여 되며 인기상 장려상도 있어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또한 대상 팀은 서광사 산사음악회 출연하게 된다.

이날 서광사 주지 도신 스님은 축사에서 “꿈과 희망을 크게 갖고 오늘 기량과 끼를 마음껏 발휘해 멋진 무대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스님은 이 축제를 마련하게 된 동기에 대해 “불교는 청소년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고 보여주고 싶었고, 또 청소년들이 모르고 있는 불교의 자비사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산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 김 모양 등 4명은 “출연하려고 친구들과 아주 즐겁게 연습했다.”며 “이런 좋은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말했다.

이날 축제에는 명노희 서산시교육위원과 불교공뉴스 대표 혜철스님을 비롯한 천여 명의 학생, 학부모, 불자들이 함께 했으며 축하공연으로 도신밴드, 블루레이밴드, SM댄스팀, 시네마밴드가 참가해 열기를 더욱 돋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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