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혜봉사

승정원장 남파스님 법맥 전수식이 11월 21일 전북 김제시 금구면 혜봉사에서 사부대중 5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여법하게 봉행됐다.

 

이날 건당식에서는 진철스님(원각사), 진옥스님(신흥사), 진관스님(삼성암), 진화스님(만인암), 진일스님(정토선원), 지명스님(대덕사) 등 6명의 스님이 각각 세암, 명암, 용암, 설암, 운암, 광암을 당호로, 부처님으로부터 82세손, 태고보우국사 25세손 법맥을 전수받고 입실건당했다.

법사 남파스님은 이들에게 수침가사와 발우를 전하고, 법어를 통해 ‘若人欲了知 三世一体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게송과 함께 “법호를 받는 것은 부처님으로부터 법을 전수받는 것과 동시에 중견 스님으로서 자질을 갖추는 의식으로서 다시 자신을 경책해 보며 마음 닦는 데 최선을 다하고 부처님 제자로서 부처님께 누를 끼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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