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천]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에서는 9월 24일(화) 관내 특수교사, 일반교사, 특수교육실무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은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부족한 장애학생의 인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지역 내 인권 전문가로 구성된 모니터단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를 방문, 장애학생들의 상담과 관찰하고 성교육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청해바라기아동센터 최종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학생의 성발달 이해 및 성폭력 예방법'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수교육 관련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였다. 발달에 따른 성 인식의 변화를 자유롭게 토론해보면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신체적ㆍ정서적인 변화를 이해하고, 성폭력예방을 위해 특수교육 관련 실무자들이 실질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이성범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자신의 아름다운 성을 인식하고, 성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상호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앞으로도 제천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에서는 장애학생의 성 관련 상담기법을 비롯하여 성폭력 발생 시 처리구제 절차, 인권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올바른 성지식과 건전한 성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