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미혹한 중생들은 행복하고 안락한 삶을 영위하며 성공하고 부귀를 누리고자하는 바램으로 한평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수많은 중생들은 뜻한 대로 행복하고 순탄하게 살아지지만은 않아서 괴로워한다. 어느 날 갑자기 닥친 불의의 사고, 질병, 재난, 이별, 죽음 등의 재앙에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는 채 대책 없이 살다가 무방비로 당하게 된다.

아무리 초과학적 최첨단 컴퓨터가 발달된 현대문명 속에 산다 할지라도 이 부분에서는 예외일 수가 없다.

자신에게 닥쳐올 불행의 惡神을 이겨내고 몰아낼 수 있는 힘이 인간에게 과연 얼마나 있을까?
안타깝게도 이 비극의 시작을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항력인 것이 한계이고 현실이다.
중생들은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이 생기면 종교의 힘에 의탁하려하고, 스님이나 도사 또는 무속인을 찾게 된다.

어떤 위안을 받고자 또는 방편을 써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에서 일 것이다. 이때 제각기 도량의 청정수행력이나 기도자의 영험한 원력과 재가불자의 정성과 발원으로 문제 해결과 고통을 소멸시켜보려 천도재도 지내고, 3000배도 기꺼이 해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종종 있게 된다. 이럴 때에 부적이라든지 어떤 방편이 있다면 활용해보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일반적으로 부적이라 함은 시중 서점에 가면 부적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제를 지낸 후나 치성을 드린 후에, 아니면 그냥 부적처방을 했을 때 효과를 보지 못해서 곤란을 겪거나 난처한 상황에 처한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경험을 여러 번 겪으면서 수행자로서의 낯 뜨거움에 도망가고 싶었던 경험이 있다.

요즈음 재가불자들, 또는 고통을 호소한 속인들은 맹랑하면서도 매우 이기적이고 타산적이어서 순순히 때를 기다리기 보다는 서슴지 않고 당당하게 따져댄다.

환불을 요청하기도 하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하는 어리석은 중생들도 있다.

금전이야 되돌려 주면 그만이겠지만 약속한 소원이 성취가 되지 않으면 좌우지간 스님이나 도사 내지 무속인 자신의 위신이나 체면이 실추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겠다고 시작을 했으면 통쾌하고 말끔하게 일이 잘 해결이 되고 성불을 봐야 만이 도량의 불사가 순조로운 것도 사실이다.

소승의 도량에 찾아와 가정에 우환 없이 평안하고, 사업이 잘 되어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는 불자들이 많다.

정법대로 부처님 말씀만으로 중생구제가 우선이지만 고통스런 현실과 답답함을 호소하는 재가자들의 고충을 듣다보면 마냥 모른 채 기도나 108배, 3천배만 하라고 할 수만은 없는 경우가 많다.

소승은 이럴 때마다 재가불자의 소원들을 부탁받아 성심껏 기도와 발원도 해보고, 이런 방법 저런 방법들과 여기저기서 귀동냥한 방편법 등, 좋다는 방법들을 모두 동원해 활용하면서 소원성취 시키려 애써 보아왔다.

수십 년 동안 여러 방편 법들을 활용해보면서 일이 잘 해결되어 기뻐하고 만족해하는 모습들도 많아 보아왔고, 반대로 시행착오도 여러 번 거치면서 영험하고 신통한, 좀 더 강력한 신력을 갖은 그 어떤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노력 해 왔다.

우리나라의 옛 풍습에서 사용하던 민간비법 뿐만 아니라 중국과 대만, 일본, 인도, 티베트 등지를 방문하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실존 자들의 조언을 구하면서 여태까지 알려지지 않은 비법을 찾기 위해 발품을 아끼지 않았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방편 법, 또는 비방 술에 대해서는 드러나게 나와 있는 책은 없었다. 옛 부터 입에서 입으로, 스승이 제자에게, 구전(口傳)으로 전해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래서 비법이라 하는가 보았다.

자신만 알고 있는 비법이라는 비방 술을 남이 알까 두려워 쉬쉬하며 남몰래 사용해왔기 때문에 알아내는 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일구월심으로 서원한 공덕으로 성과는 있었다.

가벼운 소원이라든지, 업보가 두텁지 않고 공덕을 많이 쌓은 사람, 정성이 지극한 사람, 조상예후를 잘 한 사람들은 간단한 일반 부적이나 방편으로 소원을 어렵지 않게 성취할 수 있었는데, 전생 업이 두텁다든지, 귀신의 작해가 단단히 꼬여 있는 사람은 흔히 알려져 있는 일반 부적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뭔가 한부분이 빠진 것처럼 허(虛)한 점과 다 된 음식에 소금이 빠져서 싱거워 제 맛을 못 내는 것처럼 제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 악령惡靈내지 귀신을 쳐낼 수 있는 힘이 역부족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본 다라니방편부는 이런 일반 부적들의 부족한 부분을 충원시키면서 좀 전 것과는 현저히 다르게 수작되었다.
 

첫째 : 일반 부적에 빠져있는 부분을 채우고,
좀 더 강력하고 영험한 신력(神力)을 배가시켰다.

둘째 : 티베트 밀교의 탄트릭 수행자들이 평정과 번영, 복종과 소멸을 구원할 때라든지 다양한 의례에 사용하는 진언과다라니를 요소요소에 삽입시켰다.

셋째 : 일본이나 대만, 중국의 토속신앙에서 귀신을 퇴치하거나 본인의 소원성취나 액막이를 할 때 주술 법으로 사용하던 방편 비법들을 첨부하였다.

넷째 : 보타락가산(백화도량)의 관세음보살님께서 설하신 천수대비주(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에서 42수주 진언에 대해 지 송 법을 주문하셨는데, 이 42수주에 주문하신 진언을 적소에 삽입시켰다.

다섯째 : 이 다라니방편부를 수작하기 전 백초스님은 1000일간 1일 108번씩 일구월심 용맹 정진하여 천수대비주(신묘장구대다라니)염송을 마치고 무사히 회향한 후 사력을 다하여 수작에 임하였다.

그런데 믿기 어려운 일이 회향하기 하루 전 날 밤 꿈에 나타났다. 은은하고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따라 꽃밭을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무장을 하고 무섭게 생긴 신장(神將) 12명이 나타났다.

큰 눈을 부릅뜨면서 호령하며 소승보고 따라오라고 하여 겁을 잔뜩 먹고 따라갔는데, 큰 산을 단숨에 넘어 오색영롱한 보탑을 지나 커다란 대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어느새 12신장神將은 소승을 수호하면서 웅장하고 장엄한 궁전으로 안내하였는데 그곳에는 눈이 부시도록 번쩍번쩍 빛나는 금색가사를 두르신 관세음보살님께서 환하게 웃고 계셨다.

소승이 예를 갖추어 무릎을 꿇고 삼배를 올리니 몸이 공중으로 둥둥 떠다니는 것이었다. 당황하여 허우적거리는데 그때 미소를 머금으신 관세음보살님께서 한권의 금책(金冊)을 내려 주셨는데 소승이 두 손 넙죽이 받아 가슴에 안는 꿈을 꾸게 되었다.

이렇게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는 꿈을 꾸고 난 후, 신묘하게 몽중가피를 받게 된 것을 증명해 보여 주심을 마지막 회향을 마치며 깨닫게 되었다.

그 후, 경전 책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이 다라니방편부의 그림이 한장 한장 떠오르기 시작하였고, 소원 성취하고자 하는 재가불자들에게 하나하나 그려주고 사용을 해보니 성취 율이 매우 높았고 만족스러워했다.

수작하는 내내 신기한 묘법과 다라니를 통한 가피의 힘이 무한하고 전능하심을 속속 나타내어 놀람과 환희 심으로 감사함에 엎드렸다.

성불을 보아 소원 성취한 재가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또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귀한 소식을 혼자만이 알고 있는 것보다 만 중생이 사용하여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수작하기에 이르렀다.

이 다라니방편부는 일반 부적보다는 10배 이상 강력한 신비로운 신통력(神通力0을 수지하고 있음을 자신한다.

아마도 조그마한 의혹도 없이 받아들여 믿는 사람에게 서원과 소원성취를 진정으로 신묘한 신력(神力)이 통하여 보다 무한한 명훈가피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모든 중생들을 구원하리라는 사홍서원을 암송하고 처처안락국(處處安樂國)을 서원하며, 본 책으로 엮으면서 부처님 전에 단좌하고 4무량심과 4섭법을 행하리라.

庚寅年 立冬節氣 靑山 白超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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