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와 입을 대신하는 곳으로 활발히 운영

옥천군은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원활한 생활을 돕기 위해 수화통역센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6년 개소한 수화통역센터는 통역사 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수화교실 운영과 출장수화통역 등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귀와 입을 대신하는 곳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통역사들은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각종 민원(증명서 교부)까지 해결해 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 실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화교실은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뉘어 한글· 수화를 배우는 등록회원 기초반(매주 금요일 오전10시)과 일반인을 중심으로 하는 기초·중급·고급반(매주 화요일)이 실시되고 있다.

특히, 농아인 한글·수화교실은 농아인에 대한 전문적 접근과 체계적인 사후지도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관심을 높혀 이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

이 센터에는 진동손목시계, 무선신호기 등의 보장구와 영상전화기, TV자막수신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져 있다.

수화통역센터를 이용할 장애인들은 등록과 1년에 1만5천원정도의 회원비를 내고 사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043-731-0911로 하면 된다.

한편, 옥천군 관내에는 540여명의 청각·언어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수화통역센터는 130여명이 등록해 사용하고 활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