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포기의 김장에 사랑을 담아 소외계층에 전달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가 주관하고 대전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소장 윤여창)가 주최하는 ‘제6회 사랑의 김장담그기 대축제’가 11월 25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내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대전중앙청과(주) 주관으로 1, 2회 실시하였고, 지난 2007년 3회부터 이번 6회까지는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주관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주관 ‘사랑의 김장담그기 대축제’는 그동안 총4회에 걸쳐 14,900포기의 김장을 담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함으로 진정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태 대전광역시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후원업체 및 천주교 대전교구 관계자, 시장 상인,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축제 행사를 위해 배추 및 양념류 일체를 후원한 대전중앙청과(주)를 비롯해 원예농협공판장, 정원수산(주), 노은축산(주), 강경군산젓갈상회 등에서 도움의 손길이 있었으며, 김장담그기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준 이들 우수 기탁처에 대해 ‘우수기탁처 현판’을 수여하는 행사도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는 사회복지․노인․아동․청소년․여성․장애인복지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복지업무를 수행하는 법인으로 현재 기초푸드뱅크, 푸드마켓6호점, 이동형푸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장작을 패고, 김장을 담아 겨울나기 준비를 해왔는데 대전시에서도 이달에 김장 나눔 행사가 한창이다. 지난 11월 23일에는 무역전시관에서 자원봉사연합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치러졌고, 11월 26일에는 시청 남문에서 복지만두레 김장나눔축제가 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마련된 김장을 어려운 이웃은 물론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함으로써 서민들의 겨울채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배고픔과 추위를 더 느낄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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