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스님)에서는 한국음식 만들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입국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을 위해 9월 16일(월) 오후 1시에 요리교실을 개강하였다. 요리교실은 가정에서 즐겨먹는 음식위주의 실습교육으로 닭갈비찜, 불고기, 빈대떡, 오이소박이, 보쌈김치 등 생활요리를 위주로 진행할 것이다.

요리교실은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의 음식문화에 이해를 돕고 다양한 요리법을 배움으로써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 13:00~15:00까지 평화동 김천요리전문학원에서 실시한다.

이날 요리교실에 참석한 곤잘레스로웨나엠벨가(필리핀, 지좌동)씨는 “오늘 배운요리로 이번 추석에 오시는 친척분들게 대접하려고 열심히 배우고 있다. 그리고 김치담그는 것도 어려울 줄 알았는데 직접해보니 한국음식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대부분 어린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하여 이유식만들기 등 생활요리를 위주로 진행할 것이므로 가족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큰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교육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함으로써 교육생 상호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개인의 능력개발과 여가선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창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10월 14일부터 네일아트반도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있는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439-8280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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