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19일 3일간

영동군은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난계국악당과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2010 영동곶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곶감축제 주관단체인 영동군감생산자연합회와 함께 기획, 홍보, 전시, 체험, 이벤트, 특판, 먹거리, 문화행사 등 분야별 축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남은 기간 동안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체험행사로는 감 깎기와 매달기, 하늘을 나는 감 받기, 도전 영동 감 골든벨, 나만의 감 잼 만들기, 감잎․감 껍질 물 족욕하기, 국악기 연주, 장승 만들기, 비누방울 민들기, 고무찰흙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판행사에는 감 재배농민 모임인 감생산자연합회 등 폼목별 단체들이 나서 질 좋은 햇 곶감과 연시를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매하고, 호도·표고·밤 등 임산물과 사과·배·포도 등 영동과일, 감샤베트, 감쨈, 감짱아치 등 감 가공식품과 오징어, 벌꿀 등 특산품도 판매한다.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해 곶감 외에 야채로 만든 두부와 고기, 솜사탕·뻥튀기·떡볶이 등 추억의 먹거리와 벌꿀차 등 다양한 시식행사와 추위를 녹여주는 밤․고구마 구워먹기 행사 등도 준비돼 있다.

문화행사로는 전국실버노래자랑, 전국디지털사진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대한민국춘난 엽예미술품 대전, 평양민속예술단과 쪽댄스컴퍼니 공연, 난계국악단 송년은악회, KBS 전국노래자랑, 아이스카빙 등이 준비돼 있으며, MBC ‘고향은 지금’과 KBS '6시 내고향‘ 등 방송촬영도 예정돼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 관광객의 관심을 많이 끌 프로그램으로 감깍기와 메달기, 나만의 곶감잼 만들기, 감잎·감껍질 물 족욕하기, 밤․고구마 구워먹기, 아이스카빙, 관광객 노래자랑 등을 추천했다.

또한 청소년수련관에는 곶감·감·연시 등 영동감과 사과·배 등 영동과일, 곶감 건조대, 장수풍데이 일대기, 표고·밤 등 임산물, 감식초·감케익·감떡 등 가공식품, 천연염색, 짚공예 등이 전시되고, 포도즙·와인 등 포도가공품도 볼 수 있다.

한편 군은 겨울철 혹한과 폭설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곶감축제를 실내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개최되는 곶감축제를 통해 영동 감산업 발전과 명품 영동곶감의 지명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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