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천안시가 2016년부터 저농약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가 폐지되는 등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친환경농업 새판짜기에 들어갔다.

천안시는 16일 전병욱 부시장 주재로 7층 중회의실에서 제2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계획연도 2014년∼2018년인 제2차 친환경농업육성5개년계획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은 줄어드는 반면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는 날로 증대됨에 따라 시대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전략수립을 위한 것.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농업네트워크 김기현 책임연구원은 이날 발표를 통해 제1차 5개년계획 성과분석 및 내외부 친환경농업 현황을 근거한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로컬푸드의 체계적 확산에 의한 6차산업기반을 강화하여 소비자의 신뢰확보와 FTA에 대응한 우리 농산물의 대외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2009년∼2013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제1차 친환경농업육성계획은 실천농가 확대 및 생산자단체 조직 활성화 등 생산기반조성 위주의 정책추진으로 유통, 가공, 홍보 등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제2차계획에서는 학교급식 및 직매장사업, 거점물류기지 구축 등 유통부문을 강화하고, 친환경농축산물의 생산·유통·가공을 연계하는 ‘친환경농업의 6차 산업화’와 친환경농축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안전한 천안시’ 만들기를 제시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토의 검토된 사항을 추가하여 제2차 5개년계획을 확정하여 2014년부터 연차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선 농업정책과장은 “제2차 천안시친환경농업육성 5개년계획이야말로 서류상의 계획이 아닌 현장적응이 가능한 지역친환경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사구시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970억원을 투입하는 친환경농업육성 제1차5개년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실천농가 및 인증 확대△친환경농업 실천교육△생산기반구축사업△친환경농산물 쇼핑몰 운영△친환경농축산물 학교급식지원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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