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과 함께 추석을 맞이하다.
이주민과 함께 추석을 맞이하다.
  • 손혜철
  • 승인 2013.09.16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불교공뉴스-사회]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은 9월 15일(일) 구미마하이주민센터 내 잔디마당에서 이주민과 함께하는 추석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이 되면 고향이 더욱 그리운 이주노동자들에게 외로움을 달래고, 한국명절문화를 함께 체험함으로써 같이 화합하자는 의미로 개최되었으며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이주노동자 약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경북도 의원 윤창욱, 이태식, 박태환 님과 구미시의원 이수태, 정하영 님 구미시 노동복지과 배재영 과장 등 많은 분들이 바쁜 와중에도 참석하여 이주노동자들을 격려해 주었다.

또한 한국 추석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송편만들기와 한복을 입어봄으로써 아직은 조금 낯선 한국명절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이 되었고,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 체험, 전통민요공연과 전통무용을 통해 자국의 명절과 한국의 추석에 대한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박미애 가정의학과 의원에서 이주노동자들에게 독감 무료접종을 하는 자비를 베풀었으며, 구미순천향병원 의료봉사단에서도 무료진료를 하는 등 많은 의료혜택을 베풀어 주었다.

한편 중국 이주노동자 이민 씨는 한국과 비교적 가까운 중국이지만 그래도 명절이 되면 고향 생각이 많이 나서 이 곳을 방문했는데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외에도 이주노동자 밴드인 “어그덩”의 공연과 이주민 장기자랑을 통하여 단순한 관람이 아닌 직접 몸으로 참여하는 적극성을 보여 주었다. 이제는 한국사회도 다문화 사회로 변모해 가는 만큼 여러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고,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직장내 폭력과 임금체불, 인권침해 예방과 이주민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등 이주민 상담과 통번역서비스, 마하이주민쉼터를 경북 구미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불교공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공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불교공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불교공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