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 비치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는 연말까지 지하철역을 비롯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 25개소에 5억5천만 원(국비50%, 시비50%)을 투입하여 자동심장제세동기(AED) 100대를 설치한다.

 

이 「자동심장제세동기」는 사용방법이 간단하여 긴급을 요하는 심장정지 환자 발생시 누구든지 자동으로 심장상태를 분석하고 필요시에는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최상의 응급처치장비이다.

특히, 이 장비를 설치하게 되면 가슴을 압박해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대신 간단한 기기 조작만으로도 심폐소생력을 높일 수 있다. 설치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사업이다.

심장 정지가 발생될 경우 4분 이내에 응급처치를 시행하면 환자 생존률을 80%까지 높일 수 있으며 응급상황에서 조기 자동심장제세동기(AED) 사용은 심장의 손상악화를 방지하고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한편, 대전광역시 관계자에 의하면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우 공공장소에 설치되어 널리 활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미흡한 실정으로 앞으로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자동제세동기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며, 이번 자동제세동기 설치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향후 관리체계 구축 및 사용자 교육 등을 실시하여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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