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프랑스 보졸레시 와인산업 협력방안 논의

지식경제부가 지역간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하는 ‘지역발전국제포럼 2010’에 참가한 장 폴 쉐마린느(Jean-Paul-Chemarin) 프랑스 보졸레시장이 24일 영동군을 방문했다.

쉐마린느 시장은 23일 무주리조트에서 숙박을 하고, 24일 영동대학교 와인플라자를 방문해 보졸레 와인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에 대해 발표하고, 육철 영동대 교수로부터 영동군의 와인산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두 지역간 와인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국내 유일의 토종 와인업체인 와이코리아(주)를 찾아 와이너리와 와인트레인 운영성과에 대해 듣고, 와인제조시설과 제조과정 등을 견학했다.

쉐마린느 시장은 와인코리아 견학을 마치고, 심천면 고당리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국악기체험전시관 등에 들러 국악기 등 국악 관련 전시품을 관람하고 국악기 체험도 즐기는 등 지역산업 견학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앞서 영동군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지역특화 전시회’에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영동의 와인산업에 대해 소개하고, 지역의 특화산업으로 생산하고 있는 와인제품을 전시해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가 유사한 자원이나 발전모델을 가진 지역 간 연계 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을 통해, 국제협력 역량이 취약한 시군 등 기초자치단체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와 지역특화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보졸레시장 방문을 계기로 프랑스 선진 와인산업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협력방안을 강구함으로서, 영동군이 농가형 와이너리를 육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보졸레 지방은 포도주산지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졸레 누보는 그 해 갓 생산한 햇 포도로 짧은 숙성 과정을 거쳐 11월 셋째 주 목요일 자정 0시 전 세계에 동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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