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 담양에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물어 우리가락의 신선한 변화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담양군은 오는 13일 저녁 7시에 담양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코리안 포크뮤직 그룹 고래야의‘코리안 포크뮤직 콘서트-Whale of a Time’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 4명을 비롯해 기타리스트와 월드 퍼커셔니스트 등 6명으로 이루어진 국악·월드뮤직 그룹으로 각자의 특색과 개성을 살려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그룹 고래야는 2011년 북촌창우극장에서 주최하는 신진국악 콘테스트 ‘천차만별 콘서트’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CJ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대중음악지원 프로그램 Tune up 뮤지션으로 선정됐다.

또 2012년에는 KBS의 밴드서바이벌 프로그램(Top밴드 2)에 참가해 top16의 성적을 거둬 화려한 록음악 속에서도 국악이 주목받을 수 있음을 보여줘 관심을 끌었으며, 벨기에에서 열리는 월드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돼 유럽 4개국 순회공연도 실시했다.

아울러 2013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그룹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노틀담의 꼽추’에 이어 이번 공연도 2013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 선정작으로 공연료의 일부를 지원받아 준비한 것”이라며,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문턱에서 특별한 공연으로 생활의 즐거움과 활기를 더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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