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발심자경문

사람의 입은 화의 문이니, 반드시 엄하게 지켜야 하고,
사람의 몸은 재앙의 근본이니, 가볍게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불교에 귀의해서, 머리를 깎고 출가하면
맨 처음 배우게 되는 것이 바로 ‘초발심자경문’ 이지요.
수행자로서의 길을 걷게 되면,
무엇보다도, 입조심과 몸조심으로,
행동거지를 올바르게 해야 하는데요.

모든 불자들이, 수행을 늘 곁에 두며 살아가는, ‘수행자’인만큼,
화의 문인 ‘입’, 재앙의 근본인 ‘몸’을
늘, 단단히 살피셨으면 하구요,
12월 첫 날의 그 초발심을,
한 달 동안, 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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