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덕정 임경빈외 5명이 단체우승
20~22일 옥천군 관성정(군서면 월전리)에서 열렸던 ‘제8회 성왕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옥천군 궁도협회(회장 황순욱)가 주관해서 실시한 이 대회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동하던 조헌 중봉선생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전국 2천여명의 궁사들의 기량 발휘와 궁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백제 26대 26대 성왕(聖王)이 전사한 곳으로 알려진 관산성 활터(관성정)에서 개최하고 있다.
전국의 각 정에서 출전한 1천800여명의 궁사들이 자신들의 기량과 팀의 화합을 보여준 이번 대회에서는 대전시 대덕정(임경빈외 5인)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250만원의 상금과 우승기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송백정 소속 김진우(85. 전북 익산시)씨가 최고령 궁사로 뽑혔고,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로 실시됐고, 개인전은 남녀별 3순(15발) 득점기록제로 1,2,3위 합계 득점결과 고득점자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한편, 단체전 우승(1팀, 2백5십만원, 우승기) 노년부(1명, 60만원), 장년부(1위, 1백2십만원), 여자부(1위 60만원) 등 상금, 상장 등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