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종무원장 취임법회

경남동부교구 제3대 종무원장 만우스님 취임법회가 11월 10일 경남 밀양시 한 연회장에서 성대하게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총무원장 인공스님, 중앙종회의장 영우스님, 초심원장 효성스님, 총림 선암사 주지 경담스님, 대전종무원장 월해스님, 경남종무원장 지현스님, 경남서부종무원장 도관스님, 법륜 승가대 1기 회장 보운스님 및 회원스님들, 경남동부교구 원로 일오스님, 산옹스님, 전 종무원장 원봉스님, 보덕사 비구니강원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조해진 국회의원, 엄용수 밀양시장, 손진곤 밀양시의회 의장, 동국대 동림회 회원, 동국대 불교문화대학 동문, 밀양 사암연합회, 불교청년회, 불교발전연구회, 한국불교내외종 종정 청담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

경남동부교구 총무국장 경부스님의 사회와 부원장 원해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된 법회는 삼귀의례와 밀양불교합창단의 보현행원 찬불가 봉송, 반야심경 봉독, 경남동부교구 종회의장 법안스님의 상축 순으로 이어졌다.

총무원장 인공스님은 축사에서 “소통과 화합이 시대의 화두로 부각되는 이 때, 신임 종무원장 만우스님은 높은 경륜과 넉넉한 인품으로 교구 화합과 소통을 이룩해 종단과 교구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취임을 축하했다.

중앙종회의장 영우스님은 “온화하고 중후한 성품의 만우스님은 종도의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종단 개혁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앞서 신임 종무원장 만우스님은 취임사에서 “지역불교 활성화와 종도 교육 불사를 통해 대승교화종단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이기주의적 사고와 기득권을 포기하고 무사 안일한 타성을 벗어던지고 종단 화합 번영을 이뤄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만우스님은 특히 종도 권익 수호에 종무행정이 초점을 맞출 것을 약속했다.

전 종무원장 원봉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종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지난 3년간 종무행정을 원만히 수행했다”며 만우스님 취임과 더불어 교구가 한층 더 발전할 것을 불보살님께 발원했다.

밀양사암연합회장 덕원스님과 엄용수 밀양시장, 밀양문인협회 최경화 고문 등의 축사도 이어져 만우스님 취임 축하 열기를 고조시켰다. 법회는 법성사 신도회 김병기 회장의 발원문 봉독과 사홍서원을 끝으로 원만 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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