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여 내 꿈을 펼쳐라!

불교 공(空)뉴스 대표, 한국불교 태고종 홍보부장 혜철스님(옥천 대성사 주지)은 18일 보은 중학교(교장 김종신) 학교상담실「wee class」에서 정서적 부적격 학생을 위한 강의을 했다.

강의을 하기 전에 교장실에서 김종신 교장과 대담에서 혜철스님이 “많은 학교를 가보지만 보은중학교에 오니까 마주치는 학생들 마다 깍듯이 인사를 잘해서 기분이 좋았고 교육이 잘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자 김 교장은 “학생들에게 인사를 잘 하도록 가르치고 인사할 때 ‘사랑합니다.’라고 말을 하게 한다”고 말하며 “보은 중학교는 복지학교로 지정되어 32개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층「wee class」로 자리를 옮겨 1학년과 2학년 학생 15명과 함께 2시간동안 ‘내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대화식 강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혜철스님은 키가 작아 왕따 당해 힘들었던 학생시절 이야기를 해주며 여러분의 사소한 장난이 친구에게 큰 아픔을 줄 수 있다고 말하고 오래 도록 간직할 수 있는 칭찬 한마디를 하도록 당부했다.

 

30년 후 여러분 중에 한사람이 보은중학교에 특별강사로 초청되어 어린 시절 꿈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자 학생들이 두주 먹을 불끈 쥐고 자신의 꿈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하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힘찬 박수를 쳤다.

강의를 마치고 학생들을 한사람씩 가슴으로 앉아주고 꿈을 질문하면서 너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면서 전국교도소 수용자 수필집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 책 3권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한배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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