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외국인보호소(소장 윤계원)

청주외국인보호소(소장 윤계원)는 최근 내외부 도장공사를 진행하여 기존 회색계통의 전통적인 색상을 탈피, 초록, 노랑, 파랑, 적갈색으로 건물 구석구석을 칠하여, 보호외국인들이 접하는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공사는 건물관리 측면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회색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보호외국인들이 주로 접하게 공간을 다양한 색상으로 바꾸어, 보호외국인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활기찬 기분에서 생활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제일 먼저 바라보게 되는 외벽은 그린계열의 색상으로 도색하므로써 시각적으로 편안한 안정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보호외국인이 생활하는 보호동 1층, 2층, 3층은 각각 노란색, 적갈색, 파란색으로 도색하여, 보호외국인들이 직관적으로 자신의 보호실 위치를 구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보호외국인들의 모든 색상 선호도를 만족시킬 수 는 없었으나,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보호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색상을 적용했다.

그 예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색상인 붉은색 계통을 적용한 것은 색상의 선택함에 있어서 보호외국인들의 형편을 살피고자 하는 보호소 측의 배려가 엿보인다.

보호소의 내▪외벽에 칠해진 색상에는 고유의 형성된 이미지가 있을 수 있으나 그 속에는 24시간 함께 생활하는 직원과 보호외국인이 만들어가는 색상은 보이는 색상과 무관하게 언제나 빛이 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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