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안동고등학교는 여름방학기간동안 학교 지원으로 재학생들을 위한 백두산 방문을 비롯한 해외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했다.

안동고는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곡부시의 곡부사범대학부속중학교 방문 1개 팀과 백두산,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보는 1개의 ‘사제동행 백두산 기행’ 팀 등 총 32명을 선발해 하계방학 중인 8월10일에서 15일 사이에 중국으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공자의 탄생지로 중국 예교의 중심지인 곡부를 방문한 안동고 15명은 8월12일부터 15일까지 현지 학생들과 함께 홈스테이를 하며 현지 학생들의 교육활동 참가, 문화교류활동 등 3박4일간 다양한 해외 문화체험활동을 경험했다.

또 안동고 ‘사제동행 백두산 기행 프로그램’은 8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백두산, 광개토대왕비를 비롯한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하는 17명으로 이루어진 1개 팀으로 구성하여, 백두산과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보며 우리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보고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다.

2012 첫 백두산 탐방을 시작으로 올해로 2회를 맞는 안동고 ‘사제동행 백두산 기행 프로그램’은 매년 한 차례 하계 방학기간을 활용해, 학업과 생활면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우리 민족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중국 현지를 방문, 우리 민족의 명산인 백두산을 찾아 호연지기를 기르고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 우리 민족으로서 자긍심을 기르는 활동으로 재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고 김동식 교장은 “다른 국가와 문화의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문화를 교류하는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쌓게 되고, 이를 통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국가를 위해 필요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또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보고 접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서 학생들이 국제적인 시야를 기르고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국제화 인재로 커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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