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10,000장+장학금 300만원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위치한 월악산 덕주사(주지 원경스님)가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10,000장을 전달하고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덕주사 원경스님은 10일 최명현 제천시장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14일에는 연탄 1만장(시가500여만원)을 제천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세대 50가구에 각각 200장씩 전달할 예정이다.

연탄배달은 원경스님을 비롯해 덕주사와 덕주사 서울분원인 마하연선원 신도회, 제천 중.고등 학생으로 구성된(파라미타회)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14일과 20일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기로 했다.

덕주사는 지난 2007년 6월 원경스님이 주지로 부임한 이후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행복으로 가는 의료봉사팀” 을 조직, 매분기마다 1회씩 인근지역 노인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2천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산사음악회를 열어 종교간 화합은 물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등 나눔과 자비의 불교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가을에는 저소득층 및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김장을 담가주고 라면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바 있다.

원경 스님은 "서로 조금씩 돕고 양보하면 모두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저희 사찰 신도님들은 물론 모든 분들이 관심을 조금씩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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