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이 책은 효율적으로 독서하는 방법부터 속독의 방법, 책을 읽고 실천하는 방법 등 다양한 독서법 등 ‘성공하는 독서습관을 만들어주는 21가지 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안철수 교수, 손욱 교수, 다치바나 다카시 등 성공한 리더 11명의 독서습관을 통해 그들의 성공 요인중 하나였던 독서습관을 소개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세 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독서습관 21가지”를 통해 독서의 습관화의 중요성과 아울러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성공리더 11인의 독서습관”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들의 성공 비법으로 활용한 독서습관을 배울 수 있게 된다. 마지막 세 번째 장에서는 “성공하는 독서습관 5가지 법칙 HABIT”을 소개하고 있는데, ‘독서의 목적을 세워라, 책을 통해 능력을 키워라. 나의 수준을 돌파하라, 끊임없이 노력하라, 최고를 지향하라’는 다섯 가지 법칙이 독서의 올바른 습관화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책이란 과연 어떤 책을 의미하는 것일까? 내가 생각하는 좋은 책은 자신이 세웠던 독서 목적에 잘 부합하는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또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이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최소한 자신의 시간가치보다 높은 책, 그 책을 통해서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 <책에 대한 생각을 바꿔라> 중에서

좋은 책이 있다면 사서 읽어보라. 기왕이면 시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검증된 책을 골라라. 그런데 그 책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면 일단 책꽂이에 꽂아두라. 그리고 다른 책들을 읽고 경험을 쌓으면서 세월이 지난 후 다시 읽어보라. 무언가 자신에게 변화가 있다면 그 책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또는 전에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이 이해될 것이다. 이때 느끼는 감정이 바로 반복 독서에서 오는 희열이다. 독자분들도 진정으로 이런 감정을 느껴보길 바란다. - <반복해서 읽어라> 중에서

음식도 맛있게 보인다고 맛있는 것만 골라 먹을 수는 없다. 맛이 없어도 먹어야 하는 음식도 있는 법이다. 책은 재미로도 읽지만 학습으로도 읽는다. 지금 읽어서 나의 지식수준을 높여줄 책을 만나야 한다. 지금 읽으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전문성을 더 높일 수 있는 분야가 어떤 것일지 늘 생각하면서 단계적으로 읽어야 한다. -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을 익혀라> 중에서

스스로 독서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깨닫게 해 주어야 하고, 전문강사로부터 독서법을 배우게 하거나 독서토론활동을 하게 할 수도 있다. 결국 스스로 책을 읽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자발적으로 독서를 하게 만들 수 있다. - <책은 스로 좋아서 읽어야 한다> 중에서

지금 당장 하고 있지 않지만 규칙적으로 하면 미래의 자신의 모습이 바뀔 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우리에게 시간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독서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독서가 자신의 시간사용의 우선순위에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자신의 삶에 들여놓기가 싫어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 <책 읽는 시간을 확보하라> 중에서

가장 좋은 살용 독서법은 읽은 책의 내용을 현장에서 써먹는 것이다. 자기계발서 같은 경우 저자들이 말하는 여러 가지 성공의 원리들을 한 가지씩 생활에 적용시켜 보면 좋다. 마케팅에 관한 책을 읽었다면 소비자로서 제품 공급자들의 마케팅 활동들을 유심히 보고 마케팅 이론들을 어떻게 잘 활용하고 있는지를 판단해 볼 수 있다. - <결과를 남기는 독서를 하라> 중에서

함께 읽고 나누는 독후활동을 하면 여러 가지 좋은 효과가 있다. 첫 번째는 혼자 읽기 어려운 책들을 소화해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는 독서활동이 활발해져 독서량이 증가한다. 세 번째 이점은 모임 자체에서 주는 커뮤니케이션의 증가이다. 특히 회사 내의 독서클럽은 소속된 부서에 국한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모여 공통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다. 때로는 책의 내용을 더나 회사의 현안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내부 소통을 위한 환경이 물리적으로 조성되면 좋은데 그 역할을 독서클럽이 대신해 줄 수 있다. - <독서클럽을 직접 운영하거나 참가하라> 중에서

박현주 회장은 자신의 독서습관과 관련해서 아주 유명한 말을 남겼다. 미당 서정주 시인의 “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이라는 시구를 빗대어 “나를 키운 건 8할이 독서”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가 지금까지 회사를 세우고 경영을 하며 수많은 의사결정 속에서 독서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잘 말해 주는 문구다. 그가 가진 독서습관은 오늘날 그와 미래에셋이 있게 한 성공법칙의 80퍼센트였다. - <박현주의 독서습관 - 그를 만든 8할이었다> 중에서

“우리는 우리가 읽는 것으로 만들어진다”는 마틴 발저의 말을 인용하며 그는 사람들에게 책이 가장 좋은 스승이니 책을 많이 읽으라고 권한다. 책 읽기는 우리가 어떤 것을 이루려고 하거나 어떤 사람이 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초공사와 같다고 믿기 때문이다. - <안철수의 독서습관 -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이다> 중에서

한비야는 편식하지 않는 독서가 좋은 독서라고 한다. 독서를 밥상이라고 한다면 주식도 있고 부식도 있고 그 후에 후식도 있고 간식도 있다. 책 중에는 주식이라 할 수 있는 어려운 책도 있고 말랑말랑하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도 있다. 그러므로 책상 앞에 앉아 줄 치면서 읽어야 할 책과 편하게 누워서 볼 책도 있다. - <한비야의 독서습관 - 그건 바로 사랑이었다>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이 나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 역시 독서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저자가 제시하는 성공하는 독서습관의 다섯 가지 독서법칙인 HABIT에 대해 많을 걸 배울 수 있었다.

독서할 시간이 없어서 읽지 못한다는 건 결국 책을 읽기 싫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CEO들이 한달 평균 4~6권을 읽는 다는 점에서 연평균 성인들의 독서량이 10권도 안된다는 사실에 비애감마저 든다.

우리는 지식이 경쟁력의 원천인 시대에 살고 있다. 지식의 보고인 책을 가가이 하지 않고 어떻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겠는가? 결국 습관화가 답이 된다. 책을 한번에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매일매일 꾸준히 읽는 게 더 효과적이다. 매일 밥먹듯 책을 읽는 습관화가 성공으로 가는 첩경이 될 것이다.

'책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책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책을 통하여 인생경험을 간접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것도 행운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실행력이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혀에 가시가 돋는다'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늘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습관화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