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이 책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15명의 지혜와 깨달음을 담고 있다. 그들의 목소리는 서로 상반되지만, 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인생의 비밀은, 어떤 길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가 진정한 삶의 시작이라는 메시지이다. 또한 사랑을 주고받는 것이 지친 삶에 힘이 되어준다는 사실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 삶에 있을 최고의 가능성이 열릴 수 있도록 매일 새로운 곳을 향해 즐겁게 출발하라는 메시지는 삶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생애 최고의 날은 우리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삶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겪어왔던 희로애락의 경험을 고백함으로써 '삶'의 올바른 길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지금보다 나은 삶을 향한 길을 알려주고 있다. 이에 따라 그들의 격려는 새로운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선물해 줄 것이다.

이렇게 먼저 내가 좋고, 그래서 가정이 화목해지면, 내가 사는 이 세상에도 기여를 해야 합니다. 우리만 잘 산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늘 내 자식만 귀엽다 생각하지 말고 이웃집 아이도 귀엽게 생각하고, 내 부모만 좋다 생각하지 말고 이웃집 노인도 좋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을 내면 내가 성인이고 자식이 이런 좋은 것을 본받습니다. 내가 부모에게 불효하고 자식에게 정성을 쏟으면, 반드시 자식이 어긋나고 나에게 불효합니다. 그러니 늘 자식보다는 부모를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을 배우라> 중에서

따라서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인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그 사람이 현재를 살아가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의 모습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을 했더라도 얼마나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식은 사라질 수 있지만 삶의 태도는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열심히 산다는 것’의 의미는 그런 것이 아닐까요? - <꿈에는 힘이 있다> 중에서

나는 아내를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나는 아내를, 나를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으로 여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노력하다 보니 연습하다 보니 이제 거의 나는 아내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되었다. 내 아내가 스스로를, 나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으로 여기는지 그것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존재냐 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아내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으로 나 자신을 정의하면 언젠가는 아내도 스스로를 지아비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으로 정의 할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확신한다. 여기에 상대성 같은 것은 없다. - <결혼은 미친 짓이 아니다> 중에서

상대방이 자신이 가진 장점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청하며, 나와 다른 꿈을 존중하고 격려하십시오. 세상이 ‘안 된다’고 포기해도, 나만은 이 사람을 믿어주겠다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그것이 나와 상대, 모두가 ‘더 나은 자신’이 되는 길입니다. -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삶을 살라> 중에서

동화는 반드시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가장 재미나게 읽은 동화 한편을 다시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과연 우리 자신은 그 속에 담겨 이쓴 작지만 위대한 가치를 실천하며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동화는 아직도 가장 가까이, 우리의 마음 깊은 속에 살고 있습니다. - <네 속의 어린 아이를 포기하지 마라> 중에서

이 세상의 어떤 물건도 본래부터 내 것이라고 정해진 게 없습니다. 태어날 때 가져온 것도 죽을 때 가져가는 것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 그냥 있을 뿐인데, 네 생각으로 ‘내 것이다 네 것이다’라고 마음에 새겨 두어 갖은 탐욕을 일으킵니다. 본래 내 것 아닌 줄을 알아 베푸는 마음을 냄으로써 모든 탐욕을 끊어야 합니다. - <삶에는 계절이 있다> 중에서

섬기는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거창한 곳에 가서 육체적으로 힘든 이을 해야만, 누군가 또는 무엇을 위한 섬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섬김은 내 주위에 늘 존재합니다. 지금부터, 여기부터, 나부터 그 누군가를 먼저 생각하는 일, 화장실에 들어가서 뒷사람을 생각해서 사용했던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 하나도 작은 섬김인 것입니다. - <가장 소중한 배움은 나눔과 섬김>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스님으로, 교수로, 작가로, 목회자로, 농부로 살아온 15명의 인생 선배들이 전하는 삶의 나침반 같은 글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들은 때로는 아버지로, 스승으로, 친구로 다가와 따뜻한 인생의 비밀을 전해 주고 있다.

오늘날은 새로운 삶에 대한 흥분과 희망으로 가득 하지만, 아울러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근심과 불안이 공존하는 시기다. 이런저런 길은 많은 것 같은데 막상 떠나려 하면 내가 지금 가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끝까지 갈 수 있을지, 미리부터 회의와 불안에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다 보면 길을 떠나기도 전에 좌절에 빠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희망, 꿈, 자신에 대한 사랑, 새로운 비전, 의지, 행동력이고, 주변 사람들이 건네는 지혜와 깨달음이 담긴 격려의 말 한 마디가 될 것이다. 이런 말 한 마디는 마음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 책이 바로 그런 힘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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