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2030 맛있는 책읽기 효과 드러나

 

삼양초등학교, 독서 골든 벨을 울렸다!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사제동행 2030 맛있는 책읽기 효과 드러나
삼양초등학교 교내 독서 골든 벨에서 골든 벨을 울린 정다영 학생과 최우수, 우수상을 포함한 5,6년 학생 20명이 10월 6일 “2010.옥천 독서 축제”에 참가하였다.

번외 경기를 제외하고 총 20문제로 진행된 독서 골든 벨 행사에서는 직접 참가하는 옥천 관내 80명의 학생뿐만 아니라 사제동행 한 교사, 2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가하는 등 책 읽는 문화가 서서히 정착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참가 학생뿐만이 아니라 함께 독서, 독후 활동을 한 학급의 친구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자신의 친구를 응원하고 번외 경기에 힌트를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등의 활동은 “사제동행 2030 맛있는 책읽기”가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축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하는 진정한 의미의 독서 축제가 되고 있음을 의미했다.

6학년 4반 정다영 학생의 어머니 박찬란씨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독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독서토론하고 퀴즈를 내는 과정에서 가족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져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박찬란 어머니는 골든벨 문제에서 마지막까지 학생들과 실력을 맞대며 독서에 대한 관심과 내공을 보여주었다. 학부모 대표 최후의 1인자 박찬란 어머니는 아래와 같이 소감을 밝혔다.

안녕하세요? 삼양초등학교 6학년 4반 정다영의 엄마 박찬란 입니다. 이번 독서 골든 벨을 준비하면서 딸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책을 읽고, 주거니 받거니 예상문제도 풀어보면서 참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교장선생님 및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열심히 선전해 준 우리 학생들의 독서 실력에 놀랐으며, 어려운 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모습을 보며 흐뭇함을 느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 최고! 우리 삼양 최고입니다!

마지막 문제까지 각축을 벌이던 청성초 윤찬민(6)학생과 삼양초 김수진(6)은 「Why?(식물편)」에서 출제된 문항에서 삼양초 김수진 학생이 최후의 1인이 되어 옥천군 “독서 골든 벨을 울려라!” 행사에서 골든 벨을 울리게 되었다.

김수진 학생은 지정 도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학 작품에서도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모든 문제를 담담하고 침착하게 푼 학생이라서 골든 벨을 울린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 다음은 옥천군 독서 골든 벨을 울린 삼양초 6학년 김수진 학생의 우승 소감이다. 교실에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퀴즈를 내면서 특별히 공부한다는 느낌 없이 즐겁게 책을 읽어서인지 독서가 더욱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학교와 학원을 다니느라 독서는 따로 시간을 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책을 스스로 찾아 읽기가 힘들었었는데, 학교와 집에서 틈틈이 책을 즐겁게 읽어서 골든 벨을 울리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많은 책을 열심히 읽어서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 한편 골든 벨 지정 도서인 「Why?(식물편)」과 「한국사편지 2권」으로 이루어진 문항은 학생들이 수월하게 해결했으나, 기본 독서 상식이라고 여겨졌던 「장발장」,「이솝이야기」와 같은 문항에서는 많은 탈락자들이 생겼다.

▶ 조윤아(6-2 담임) : 독서의 중요성에 대하여 많은 연구와 토론이 이루어지는데 비하여 실제 학생들은 현장에서 다독 및 정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9월 한 달 동안 이루어진 행사에서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함께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더욱더 열심히 독서․독후 활동을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깁니다.

이를 위해서는 맹목적인 독서의 강조보다는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한 도서의 선정, 다양하고 창의적인 독서토론․독서논술과 같은 독후활동을 통하여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삼양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제동행 교내 독서” 및 “가정으로 독서 운동을 확산하여 책 읽는 문화정착” 이라는 이은자 교장의 “사제동행 2030 맛있는 책읽기”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사고력 신장 및 책 읽는 문화 정착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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