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두려워하지 말라.

복(福) 중용(中庸)

복을 두려워하지 말라.
복은 사랑스럽고 행복한 것이다.
마음으로 늘 생각하도록 하라.
왜냐하면 복은 기쁘고
행복한 것이기 때문이다.

복을 사랑스럽지 않다고 생각하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을 두려워하라.
마음으로 늘 생각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라.
왜냐하면 복이 아닌 것은
괴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랜 동안 작복(作福)하여
헤아릴 수 없는 복을 받았노라,
그것은 사랑스럽고 행복한 것으로서
마음으로 늘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 붓다의 <중아함 제34권 복경(福經)>-

복은 감사한 마음에서 부터 출발합니다. 자신의 처지, 설령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안분지족하고 기꺼이 받아들일 때 업의 질긴 껍질이 벗겨집니다. 나는 왜 이러나. 자포자기하고 팔자를 원망하면 업은 오히려 뱀이 꽈리를 틀듯 점점 더 강해집니다. 내 습을 벗어나기 위해선 역전의 발상이 필요합니다. 나는 착한 남자다 나는 착한 여자라는 생각은 무서운 업의 고집입니다. 나는 자식을 위해 산다. 남편을 위해 산다는 말도 다 거짓말입니다. 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착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남이 아닌 나를 위해서 사는 사람이라고 좀 더 솔직하십시오. 끊임없이 속삭이는 마귀의 속삭임을 벗어나기 위해선 내 두터운 무의식을 넘어서야 합니다. 1000원 짜리 꺼내고 싶을 때 2000원을 꺼내고 108배하고 싶을 때 200배하는 게 질긴 업을 벗어나는 길입니다. 한 번 더 건너가는 게 수행이고, 한 번 더 넘어 가는 게 마음의 평안이라는 사실 명심하십시오. 복은 그렇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中은 天이요 庸은 地이다 둘 사이를 맺어 주는 것이 誠이다
땅 같은 사람 하늘같은 사람 그 사이로 흐르는 물 같은 사람 그가 바로 지극한 誠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중용은 가장 온전한 덕이다
용기는 만용과 비겁 사이에 존재하는 중용의 덕
검소는 낭비와 인색함 사이에 존재하는 중용의 덕
중용은 자기를 아는 것이다
참된 자아를 알아야 올바르게 행동한다.

중용은 강함과 꿋꿋함 이다
강함이란 용기 너그러움 자기절제 등 여러 가지 뜻을 내포한다.
주자가 중용은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중용의 불가능 이라 했다

중용은 언제나 중심에서는 중립(中立)이다
부모가 많은 자녀를 편애함이 없이 골고루 사랑하는 모습
중용은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다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음
중용은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삶을 사는 것이다
무리하지 않고도 가장 자기다운 삶을 사는 것

忍이 지나치면 약해진다. 義가 지나치면 완고해진다
禮가 지나치면 아첨이 된다. 知가 지나치면 거짓을 만든다.
信이 지나치면 손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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