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장학사업 및 그리기ㆍ조형 대회

■ 제목 : 천진불을 찾아라! 어린이 장학사업 및 그리기ㆍ조형 대회
■ 일시 : 2009년 5월 23일 오전 9시☞ 오후2시
■ 장소 : 여진불교미술관
■ 주최 : 여진불교미술관
■ 후원 : 대한불교조계종포교원, 불교신문, 현대불교신문사


천진불을 찾아라! 는 충청도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장학사업 및 그리기 대회이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향후 대한민국 희망이 될 어린이를 천진불로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그리기 대회를 통해 다채로운 불교문화행사 나눔의 장이 펼쳐졌다.

조상경에 이르기를 예로부터 불상을 조성하면 무한한 복이 있으며 마침내 윤회의 굴레에서 해탈한다고 한다.

미륵보살이 불상 조성한 공덕에 대하여 설해 줄 것을 청하자, 부처님이 말씀하시길 "만일 어떤 사람이 자신의 분수에 맞게 불상을 조성함에, 여러 가지 비단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금과 철 등의 쇠붙이로 만들거나, 전단향으로 조각하거나, 진흙 또는 나무 따위의 물건으로 조성한 불상이 손가락 하나의 크기와 같을지라도, 보는 자가 능히 부처의 상호임을 알게만 하면 그 사람이 받을 복은 매우 크다"라고 하셨다.

이러한 불상 조성공덕에는 고사리 손으로 그리는 부처님도 무한한 복을 짓는 행위도 포함이 된다.

그렇다면 왜 천진불이어야만 하는 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향후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어린이를 천진불로 선정해 불교문화 대중화를 시도하고 불교에서 동자상은 보살의 화현으로 순진무구한 동심의 이미지로 표현되는데, 여진불교미술관은 천진무구하고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을 지닌 미래의 희망 상으로서의 어린이를 선정했다.

부처님께서는 삼라만상 그대로가 진리이며 모든 중생이 그대로 천진불이라 가르치셨다. 불성이 있는 상태인 천진불은 다름 아닌, 어린 아이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천진불의 환한 웃음으로, 그 무한한 가능성으로 세상을 담고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생각하는 사회 환원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이진형 관장은 말한다.

장학사업과 동시에 치러지는 그리기 대회를 통해서는 불교미술에 관한 창의적인 기량을 뽐내고 가족 및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준비했다.

올해로 여진불교미술관은 개관 4주년을 맞이한다. 허허벌판에 풀 한포기 나무한그루 옮겨 심던 때가 엊그제였는데, 그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대전시 불교미술 사립미술관으로 역할을 하게 되었다며 지난 어려운 시절의 기역을 더듬는다.

2008년 사방을 불심으로 사방불 조성에 이어 미술관 메인 잔디공원에 미륵대불을 점안해 모셔, 시공간에 부처님을 모심으로서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에게 참 도량의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천진불을 찾아라! 에서는 세상살이 아무런 이해타산이나 선입견이 없는 그야말로 천진한 동심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어린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이야 말로 세상의 변하지 않는 진리, 그것을 이제는 되찾고자 함이다.

이진형 관장은 오래전부터 그러한 희망을 가슴에 품고 천진불의 모습을 독자적으로 조성했으며, 이제는 곳곳의 사찰경내에서 제가 조성한 천진불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부처님 상의 숭고한 정신표현은 단순히 조형적 아름다움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긴 시간 차디찬 돌과 나무에 불성을 불어넣은 정성이 녹아든 미술관조성이 그 첫 걸음이었다면, 장학 사업은 저와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내미는 손이란다.

5월 23일 어린동자들이 천진불이 되어 미술관 경내를 뛰어다는 것을 보고 가슴이 벅차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기념품을 비롯해 푸짐한 상품과 장학사업 후원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아이들의 천진한 웃음을 지나치지 않는 사회가 되리라 믿고 이곳에 오신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도록 당부했다.

제1회 천진불을 찾아라! 그리기 대회 수상자 및 장학사업 명단

천진 동자상(대상) 송인우
최우수상: 최정원, 이지은, 조영길
우수상 : 강지연, 박진채, 조승희, 김정욱, 김예지
장려상 : 박경환, 신현주, 김영주, 이민수, 권성인, 이한슬, 이재준, 오민성, 박정환, 이석희
입 선 : 김동균, 이수현, 신영진, 문수현, 최나영, 김아름, 백승엽, 김용석, 신경은, 김진구, 최규찬, 김주연, 박지경, 유명진, 조주영, 허정수, 문수관, 김종희, 윤재민, 김윤호, 박건, 강예지, 김경인, 이창희, 이승호, 김민석, 지혜주, 신경민, 신서연, 박교리, 이승은, 이아영, 서소현, 김세준, 오현지, 도세진, 이민우, 최송희, 배현서, 신유진,
특별상 : 이수인, 이유선

2009년 여진불교미술관 제1회 “천진불을 찾아라” 장학사업 후원인

박준희님, 연화사 견허스님, 단청 김성규님, ㈜정양 안병권님, 불화 김의식님
한강 세무법인 오병원님, 장인미술 이완규님, 차영근님, 이외관님, 류수관님


총4개분야 선정/ 희망상, 효행상, 지혜상, 특기상 부문으로 선정/
2009년 첫 행사에도 불구하고 총 12명 어린이가 지원해 경합을 벌임./

1. 천진동자상 (장원)-방한웅 ( 은진초 4학년 )
방한웅 어린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무형문화재 기ㆍ예능을 전수하기 위해 꿋꿋하게 노력하는 모범적인 학생이기에 여진불교미술관 장학사업 2009년도 천진동자상으로 선정합니다.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1호 대전 웃 다리 농악 예능보유자이신 류창렬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논산시 국악부 운영 시범학교 국악부 단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웃 다리 농악을 성실하게 배우면서도, 부모님에 대한 효성도 지극해 초등학교장 및 한국무형문화재총연합회 총재를 비롯해 타의 모범이 됨을 추천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제1회 여진불교미술관 천진불 장학생인 방한웅 어린이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랍니다.

2.희망상 김유리 (송강초 5학년3반 )
김유리 어린이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어려움이 있어도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며, 웃어른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여 제1회 여진불교미술관 장학 사업에 2009년 희망상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학교에서도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어려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친구들과도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 이시대의 희망이 되어 여진불교미술관 2009년 천진불 희망 상으로 선정합니다. 김유리 어린이 앞날에 희망이 있길 기원해봅니다. 축하합니다.

3.효행상 이수현 (변동초 2학년4반 )
이수현 어린이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예절이 바르며 학업성적이 우수하여 다른 어린이의 모범이 되므로 2009년도 여진불교미술관 천진불 효행 상으로 수상합니다.
특히 이수현 어린이는 타 어린이에 비해 효행부분에 뛰어나 천진불 효행 상을 수여하지만 그 외 다수의 한자능력 자격과 글짓기 대회와 그리기 등에 소질이 뛰어난 다재다능한 어린이입니다. 이수현 어린이의 무한한 발전을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독려해 봅니다. 축하합니다.

4.지혜상 장찬영 (법동초 6학년 1반 )
장찬영 어린이는 성적이 탁월하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2009년도 과학부장관상까지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어린이입니다.
이외에 제11회 과학싹 잔치 은상, 제14회 대전광역시 학생과학탐구 올림픽대회 금상, 제7회 대전광역시 청소년단체 연합문화축제 경연대회 동상 등의 경력을 지니고 있어 2009년도 천진불 지혜 상으로 손색이 없다고 자부할 만합니다. 대한민국 어린이 과학 꿈나무의 출현을 축하합니다.

5.특기상 이재우 ( 자양초 5학년2반 자혜원 )
이재우 어린이는 평소 학습태도가 바르며 다른 어린이에 비해 특기가 다양해 2009년 여진불교미술관 천진불 특기 상으로 선정해 격려하고자 합니다. 그리기 대회, 초등영어 교실활동, 컴퓨터 활용능력에 덧붙여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보기 드문 어린이입니다. 한해에 책을 50권 이상을 읽는 왕성한 독서력도 겸비해 어른들도 본받을 만합니다. 이에 장학생으로 선정해 격려하고자합니다.

증명 대한불교 조계종 전계대화상 고산 큰스님
운영위원장 무형문화재ㆍ여진불교미술관 관장 이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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