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은 ‘녹색수도 청주’ 건설을 약속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혜철스님이 진행하는 bbs청주불교방송(96.7 MHz) ‘무명을 밝히고’ 금요초대석에 출연하여 취임 100일을 맞아 대담방송을 했다.

◆ 먼저 소감과 각오 한마디
내가 태어나고 자란 내 고향에서 시장에 당선되어 시장직무를 수행하니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나 자신도 감회가 남다르고 내 고향 청주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세종시 원안 추진, 정부의 광역경제권 계획 등 역동적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발전 전략 마련과 정부정책 연계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할 것이며, 청주청원 통합이 축제분위기속에서 자율적으로 이루어 질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우리가 간과해선 안 될 것이 안정적일자리 창출, 향토기업 육성책을 마련,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내가 꿈꾸어온 ‘삶의 질’ ‘공간의 질’이 높은 살기 좋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누리는 행복한 터전으로 “녹색수도 청주” 실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 열린 시정 이란?
선거 때 느낀 것인데 시정을 시장 혼자 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각계각층의 시민을 만나 의견 수렴을 해서 열린 시정을 펼칠 것이다. 가능하면 주 일회 이익단체, 시민단체 등 관련시민을 만나는 ‘행복데이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고 생각하는 시민의 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

◆ 목 수술(유두종)을 해서 행사에 참석을 못하셨는데 지금은 다 나았는지?
건강검진에서 목에 조그만 용종이 발견되어서 수술을 받게 되었고 의사의 권유에 따라 성대 사용을 자제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지난달부터 다 나아서 정상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더욱 더 건강관리에 힘써 시민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반면 청주시 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주민복지 등에 대한 자료나 책을 보며 많은 공부를 할 기회와 사업구상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다.

◆ “녹색수도 청주”에 대해
“녹색수도 청주” 비전은 나 혼자 만드는 것은 아니고 열린 시정을 펴겠다는 뜻대로 ‘삶의 질’ ‘공간의 질’이 충만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마련해서 시민들과 함께 선정한 것이다. 이를 위해 1. 웃음 주는 지역경제, 2, 행복 주는 생활복지, 3. 꿈을 여는 교육문화, 4. 품격 높은 도시환경, 5, 함께하는 열린 행정의 다섯 가지 시정목표를 선정했다.

◆ 시장으로 부임한지 100일이 지났는데 그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들은 어떤 것이 있나?
우선 청주청원 통합분위기 조성, 용암보건지소 개소 등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고, 유사업무에 통폐합과 시청, 구청, 동의 업무분장을 명확하게 하기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하여 일과 기능 중심을 강화 했고, 현안사업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협조요청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했고, 3차 우회도로와 소각장증설 등 내년도 주요사업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또 내가 일 년에 일자리 만개 이상씩 창출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위해 추진단을 구성, 민관협력체계 구축하여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

◆ 어린 한범덕의 꿈은 어떤 것이었는지
나는 어려서부터 역사를 좋아해서 역사학자가 되고 싶어서 대학교는 동양 사학과를 나왔다. 역사공부를 많이 했는데 중간에 공직자로 길이 바뀌었다. 인간의 삶이 정해놓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인연에 따라서 변화가 이루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한다. 인연에 따라 공직사회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들어 온 이상 열심히 할 생각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우암산 보현사에서 고시공부를 했다. 그때 부처님께 많은 기도도하고 스님에게 많은 은혜를 입었는데 요즘은 게을러서 자주 못가고 있다. 시장공관이 우암산 근처에 있어 요즘 관음사나 수도원에서 들리는 종소리를 듣곤 한다.

◆ 청주․청원 통합에 희망의 빛이 조금씩 보이는데 청주 청원 통합추진방향은?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선거를 앞두고 관주도로 일방적으로 추진을 하다 보니 진성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선언적 구호가 아닌 대등한 관계로 실질적인 통합에 역점을 두고 실천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여 하나씩 추진하여 축제 속에 통합을 이루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도지사. 군수, 시장이 모여서 기본원칙에 합의하였고 도․시․군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무원을 서로 바꿔서 근무를 하는 인사교류를 하여 좋은 반응을 얻어 2차로 추가 인사교류를 실시하였다.
또 청주․청원 공무원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여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상대 지역 축제에 단체장들이 서로 참여하여 원활한 축제가 되도록 협력하여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이 작지만 실천 가능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함께 추진해나가면 양 지역 주민들 간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물 흐르듯 자연스레 박수치면서 통합이 이루어 질 것이다.

◆ 청주지역 관광활성화 방안은?
최근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청주 수암골이 유명해졌는데 이를 계기로 관광자원화외 인프라 구축 등 항구적으로 잘 연계시켜서 중․장기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 세종시 원안 건설로 청주시가 호재로 작용할 것 같은데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하는 호재다. 특히 주로 경제부처가 오게 되는데 청주 발전에 호기이다.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수도권에서 오는 기업유치, 기반시설, 국토이용에 따른 여러 가지 인프라 등을 청주 발전에 연계해서 우리 청주가 첨단 기업의 메카가 되고 세종시의 배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청주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하도록 할 것이다.

◆ 종교언론사 보조금 지급논란에 대해 장관의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는데
당초 청주시의 질문에 대한 행안부에 답변은 부정적이었으나 청주시의 입장설명과 설득으로 지원가능의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앞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침이 바뀔 것이다.

◆ 끝으로 청주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
청주가 문화예술의 도시 경제적으로 삶의 질과 공간의 질을 높이는 녹색수도 청주를 건설해서 청주가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청주시의 1천800여 공무원이 일심동체가 돼서 열심히 하겠다. 열린 시정으로 시민 여러분도 녹색수도 청주건설에 같이 참여를 해서 많은 의견을 주시면 수렴해서 함께 녹색수도 청주를 만들어 갈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 참여를 부탁드린다.

FM96.7 MHz bbs청주불교방송 무명을 밝히고 <진행 혜철스님 옥천대성사 주지>는 매주 금요일 금요 초대석을 마련한다. 10월22일 오후5시10분 초대 손님으로 한범덕 청주시장을 초청하여 이야기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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