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부장인 주지 무원스님

 

 

대한불교 천태종 다문화사찰 명락사는 6일(토요일) 저녁 8시 서울 봉천동 소재 천태종 총무부장인 주지 무원스님과 천주교, 개신교의 성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G20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무원스님은 2010년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적인 안정이 필요한 때에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를 협의하는 G20정상회의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그 성공적인 개최를 발원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국제적 경제 기구에서 배제되어왔고, 그 결과 세계경제의 질서를 관리하는 글로벌 규칙을 만드는데 있어서 항상 주변국이나 적용만 받는 수동적 입장뿐이었다.

그러나 이번 G20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는 세계 경제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국제적 위상의 상승과 아울러 대한민국이 향후 세계 경제 협력의 논의와 글로벌 경제 규칙에 있어서 주도권을 쥐는 입장이 됨을 의미하게 된다.

한국종교인평화공동체 이사장 백도웅 목사와 천주교 글라렛선교수도회 서울 총원장 주낙길 수사는 법회에 참석하여 G20정상회의의 성공 개최 기원과 더불어 우리 사회 화합을 위한 메시지를 무원스님과 함께 발표하여 대화와 소통을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직접 보여줬다.

이번 기원법회가 더욱 의미 깊은 것은 얼마 전 발생한 봉은사, 동화사 관련 사건으로 어색해진 불교와 기독교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겸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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