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도 수석교사 상하 간에 딜레마

문부과학성은 지난 10월 27일 보도에 의하면, 2009년도에 전국의 초 ․ 중 ․ 고등학교에서 교장이나 교감 등 관리직에서 자신이 희망하여 일반교원이 되고자 하는「희망 강등 제도」를 요구한 자가 223명이나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전년도보다 44명이 증가한 수치로 지금까지 최다였다. 북해도에서는 북해도교육위원회(청)가 08년도 12월 이 제도를 도입한 이래 처음으로 11명이나 되었다.

직급별로 보면, 수석교사가 가장 많은 124명, 이어 교감 ․ 부교장이 90명, 교장 9명 등이었다.
이유로서는 건강상의 문제가 48%, 직무상의 문제가 26%, 가정 사정 25%였다.

각 지역에 배치되고 있는 수석교사가 많은 점에 관해서 문부과학성 담당자는 이들이 「교장이나 학교 현장과의 사이에서 여러 가지 문제로 딜레마에 쌓이고, 이에 대한 부담과 과중된 업무로 인한 것이 이유가 아닌가?」라고 말하고 있다.

북해도교육위원회의 경우는 11명은 모두가 교감에서 일반 교원으로 직급 강등을 했다. 그 이유로서 가정 사정 5명, 건강상의 문제 4명, 직무상의 문제와 기타가 각 1명이었다. 삿포로시교육위원회에서는 한 명도 없었다.

한편 학생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많다고 판단한「지도 부적절」로 인정된 교원은 전년도에 비하여 46명이 감소한 206명으로 5년 연속해 감소하였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학교가 54%, 중학교 26%, 고등학교 13%였다. 남성이 76%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44%, 40대가 36%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 희망 강등 교사 : 교장이나 교감 등에 취임한 후에 직을 감당하기 힘들어 자진 신청하여, 다시 평교사로 되돌아가는 제도. 문부성에 의하면 교원의 심신의 부담경감과 적성에 맞는 직에 임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2009년도 현재 나고야시를 제외한 전국 64도도부현, 정령도시 교육위원회가 도입하고 있다. 종전까지는 근무시간이 길었던 교감이나 부교장들이 많았지만, 관리직을 지원하는 주간교사(수석)제도가 도입된 이래, 이들도 이를 희망하는 것이 급증하고 있다.

북해도신문 10월 27일자 조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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