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의 무지개가 뜨는 삼양으로 오세요!

 

햇살을 가득 담아 영근 홍시 빛깔이 한바구니, 국화꽃 그윽한 향기가 가득한 삼양초등학교에 예쁜 무지개가 떴다.
11월 2일 오후 2시 삼양초등학교(교장 이은자) 삼양관에서는 학부모, 지역내빈, 관내기관장, 각급학교장 200여명의 열기로 꽉 메운 채 ‘제8회 삼양 무지개축제’ 가 열렸다.

오전에는 삼양초 전교생, 오후2시에는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내빈을 초청하여 열린 무지개축제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교과활동, 체험활동, 특별활동, 방과 후 활동 등을 통해 길러온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무지개축제 1부는 황규정(6)․이민국(6) 학생의 사회로 3학년 어린이들의 예쁜 꽃 모자, 필리핀의 전통음악과 함께하는 율동을 시작으로 2학년 40명 공주님들의 깜찍한 댄스, 삼양초 꿈나무 영어영재 6학년 12명 어린이들의 ‘흥부와 놀부’ 영어 뮤지컬, 씩씩한 4학년 학생들의 음악 줄넘기, 방과 후 학교 학생들의 바이올린과 플루트 연주 등을 선보였다.

대망의 1부 마지막을 장식할 공연은 본교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 50명이 함께 하는 ‘향수’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합창 공연이다.

이번 축하공연을 위해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연습한 교사와 학부모의 아름다운 화음은 듣는 이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무지개축제 2부는 김가은(6)․조민아(6) 학생들의 사회로 3학년 어린이들의 리듬합주공연과 리코더 연주, 6학년 어린이들의 단소연주, 1학년 어린이들의 전래동요 메들리와 율동, 5학년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손짓」 수화공연과 6학년 어린이들의 부채춤, 4학년 어린이들의 씩씩한 태권무 등이 준비되어 있다. 2부의 마지막은 본교 합창부 어린이들의 멋진 합창공연이 장식했다.

특히 삼양 무지개축제는 무대 하나하나에 학생들의 땀과 정성이 깃들어 더욱 값진 의미를 지닌다.

무대에서 한 번 보여주기 위한 공연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함께 익히며 함께 연습한 시간들의 소중함을 느낀 학생들의 얼굴에는 무지개처럼 층층이 쌓인 아름다운 미소가 내내 멈추지 않았다.

삼양 무지개축제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에 흐뭇함의 향기가 솔솔 나는 웃음꽃이 만개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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