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10km구간 합류

 

 

 

 

 

 

 

[불교공뉴스-충북]도민 모두가 하나 되는 ‘함께하는 충북’실현을 위한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 충북종단 대장정’ 참가자들은 4일차를 맞이하는 지난 28일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에 도착해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박수와 갈채로 환영을 받았다.

이날 종주단 일행 200여명은 오전 9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경기장을 출발하여 고구려·백제·신라 등 삼국의 역사·문화가 녹아있는 중원문화의 유적지 중앙탑과 탄금대를 경유하는 10km 구간을 도보로 걸어 12시경 오전 목적지인 세계무술공원에 도착했다.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조정경기장∼무술공원까지 10km구간에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하여 김동환 도의회 부의장, 김용명 도생활체육회장 등 10여명의 각급 주요인사가 종주단과 합류하여 도보 행진을 벌였으며,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에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출발에 앞서 이시종 지사는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충북종단 대장정이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마칠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특히 오전에 진행된 10km 전 구간 도보행진에 참여한 이시종 지사는 중앙탑, 충혼탑, 탄금대 등 문화유적에 대해 종주단을 비롯한 도보행진 참가자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등 중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설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지사는 그 가운데에서도 탄금대에 도착해 종주단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진왜란 당시 신립 장군이 배수의 진을 치고 밀려드는 왜군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민족과 충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 2시에 무술공원에서 개최된 환영식에는 종주단, 참여단, 자원단, 시민, 관광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내빈소개, 개회, 환영사, 격려사,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시종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동서남북, 남녀노소간 만남과 소통으로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면서 조상의 혼이 깃든 명승고적 순례를 통해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는 기회”가 되고, 인도 속담 ‘귀한 자식은 여행을 보내라’를 인용하면서, 이번 대장정으로 아름다운 추억, 강인한 체력, 충북을 알아가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종주단은 환영식을 마친 후 오후 3시경 세계무술공원을 출발하여 삼원로타리를 거쳐 민족 고유의 무예를 연마하는 택견전수관과 대명(對明)의리를 실천한 비운의 명장 임경업 장군의 혼이 깃든 충렬사를 거쳐 5일차 행선지인 음성군으로 이동했다.

한편, 이번 대장정은 1,700명의 참가자들이 도내 전 지역을 두 발로 직접 걸으며, 지역 명소와 유적지를 탐방하고 ‘도민 한마음’을 다지는 교류의 장이자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난 7. 25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남부권과 북부권 2개 코스로 나누어 12개 시군을 거쳐 7. 30일 오후 3시 청주 무심천에 모여 상당공원까지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와 함께 시가퍼레이드를 행진한 후, 오후 4시 상당공원에서 해단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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