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최근 지구온난화로 기습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남후면(면장 이찬형)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펴 주목을 받고 있다.

남후면은 지난 7월18일부터 23일까지 남후면 내 노인들을 폭염에서 보호하기 위해 담당공무원 13명과 이장 14명 등으로 합동지도반을 편성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126가구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폭염대비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또 남후면 상아리에서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에는 고장난 선풍기 날개를 교체해 주기도 했다.

경로당 16곳을 돌며 에어컨 가동여부를 점검하고 무더위가 지속되는 다음 달 말까지는 무더위 시간대인 12:00~17:00까지 가급적 농사일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불편사항과 건의 사항도 함께 청취하며 안동시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과 현안사항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일석이조의 소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남후면은 앞으로도 무더위가 숙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합동지도반을 운영해 노인 보호에 관심을 갖고 126세대의 독거노인 가정은 매주 한차례 이상 방문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사시 신속한 연락이 가능하도록 공무원, 이장, 새마을지도자, 이웃주민 등과 비상연락망 체제를 구축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자가 한사람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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